- 부진 탈출이 절실한 김길식 충북청주FC감독이 강팀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 충북청주는오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 현재 충북청주는 13위(6승 10무 20패·36점)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5무 8패)으로 긴 부진을 겪고 있다.
 

[SPORTALKOREA=수원] 황보동혁 기자= 부진 탈출이 절실한 김길식 충북청주FC감독이 강팀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충북청주는오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충북청주는 13위(6승 10무 20패·36점)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5무 8패)으로 긴 부진을 겪고 있다. 득점 가뭄도 심각하다. 지난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전(2-2 무) 이후 약 두 달간 득점이 없고, 특히 최근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K리그2 최장 무득점 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수원삼성전을 포함 남은 3경기 내 반드시 골과 승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성장 동기를 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난 부천전에서도 선수들이 상위권 팀을 상대로 내용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이 리그 2위의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만의 자존심이 있는 만큼 오늘은 더욱 투지 있고 하고자 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전 부천전에서 명단에 제외됐던 페드로의 교체 투입 가능성도 언급됐다.
김길식감독은 "가브리엘(서울 E랜드)이 떠난 뒤 페드로가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다. 면담을 통해 역할을 강조했고 계속 기회를 줬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제외했다"면서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오늘 교체로 나설 경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수원삼성의 공격력을 경계하면서도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수원은 공격적으로 매우 우수한 팀이지만 그만큼 사이드 풀백 뒤 공간이 생길 수 있다"며 "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준비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 득점에 대한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할 것"이라며 무득점 탈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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