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Q2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4-1로 완파했다.
 - 시리즈를 마무리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하며, 토마스 뮐러가 활약 중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붙는다.
 - 특히 유럽 무대에서 손흥민 못지않은 슈퍼스타였던뮐러가 밴쿠버 이적 후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오스틴FC를 제압하며 MLS 플레이오프 다음 라운드로 향한 로스앤젤레스FC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Q2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4-1로 완파했다. 시리즈를 마무리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하며, 토마스 뮐러가 활약 중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붙는다.

앞서 밴쿠버는 2일 텍사스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정규 시즌 기준 객관적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 밴쿠버는 18승 9무 7패로 서부 2위를 차지했고, LAFC는 17승 9무 8패로 3위에 올랐다. 숫자만 보면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하긴 어렵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손흥민 못지않은 슈퍼스타였던뮐러가 밴쿠버 이적 후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단 10경기 만에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다만 부상이밴쿠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심 선수들이 줄부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주전 수비수 트리스탄 블랙먼은 인대 손상으로 지난 9월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팀 내 득점 1위(33경기 22골) 브라이언 화이트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월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두 선수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캐나다 매체 '캐내디안 사커 데일리'에 따르면 예스퍼 쇠렌센 밴쿠버 감독은 "가능한 한 빨리 복귀시키고 싶지만 어렵다. 절대 무리하진 않을 것이다. 준비가 되면 쓸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서둘렀다가 다시 다치는 상황을 반복하긴 싫다"며 보수적 기용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뮐러와 같은'지정 선수' 라이언 골드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직전댈러스와의 두 경기에서 각각 14분, 15분 출전에 그쳤다. 컨디션이 완전치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뮐러라는 슈퍼스타가 맹활약중이라 해도 단 한경기만 치러지는 MLS컵 8강에서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핵심이 건재한LAFC가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아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캐내디안 사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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