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경기출전 후보로 언급한 것도 모자라,이후 농담 섞인 해명까지 내놓은베테랑 언론인이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 멕시코 매체 엘 헤랄도의 에드가 발레로가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 그럼에도 발레로는 기사에서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조타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키웠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경기출전 후보로 언급한 것도 모자라,이후 농담 섞인 해명까지 내놓은베테랑 언론인이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멕시코 매체 '엘 헤랄도'의 에드가 발레로가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인 멕시코와 포르투갈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예상 출전 명단을 담은 글을게재했다.

다만 해당 본문에는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다. 바로 지난해 7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조타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된 것.
조타는 당시 비시즌 휴식기를 마친 뒤 리버풀 FC에 복귀하기 위해 스페인 항구 도시 산탄데르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사모라 인근 A-52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차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생을 달리했다.
그럼에도 발레로는 기사에서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조타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키웠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그러나 발레로의 초기 대응은 오히려 논란에 불을 붙였다. 그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타를 인터뷰하려고 했는데, 그가 죽어버렸네. 젠장! 어쩔 수 없지. 다음에는 인터뷰하려는 사람이 살아 있는지부터 확인하겠다. 나도 글을 쓸 때 더 정신 차리겠다"며 농담조로 상황을 넘기려 했다.
결국 여론이 악화되자 발레로는 다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조타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는 사실을 나 역시 알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기간 바이에른 뮌헨 훈련 도중 진행된 추모 묵념 장면을 직접 촬영해 올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할 당시 사실은 하파엘 레앙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글을 쓰는 과정에서 조타의 이름이 섞여 들어갔다. 원고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해 수정했지만, 컴퓨터의 '작은 악마들(시스템 오류 의미)'이 약 25분 전에 이미 발송된 이전 버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실수를 인정한다. 이 일로 불쾌함을 느꼈을 분들께 사과한다. 나는 이 일을 40년 동안 해왔고 그동안 여러 번 실수를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나쁜 기자이거나 즉흥적으로 일하는 기자라는 뜻은 아니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의 SNS에는 "이런 일로 장난치면 안 된다", "누구나 실수는 하지만 사과할 줄 모르는 태도가 더 문제다", "해명도 처음 반응만큼이나 내용이 비어 있다"는 등 비판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에드가 발레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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