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문현호가 국내 무대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김천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문현호는 판다컵 2025(중국 청두 개최·12~18일)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U-22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현장목소리] '728일 만 출전→K리그1 데뷔' 김천 문현호, "오랜만에 뛰어 설다"

스포탈코리아
2025-11-11 오전 12:40
27
뉴스 요약
  • 김천상무 문현호가 국내 무대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 김천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문현호는 판다컵 2025(중국 청두 개최·12~18일)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U-22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문현호가 국내 무대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김천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문현호는 김천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충남아산FC 시절이던 2023년 11월 11일 이후 무려 728일 만에 K리그 경기에 나섰다. 원 소속팀인 울산 HD 이적 후에는 코리아컵을 제외하면 출전 기록이 없기 때문에 K리그1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것이기도 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문현호는 "자신 있었고, 오랜만에 뛰어 설다"면서도 "뛰는 경기마다 비기거나 패해 이번에는 승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문현호는 프로 데뷔 후선발 출전한 경기에서아직 승리가 없다.

4월 입대한 10기 문현호는 12기로 합류할 예정인 울산 동료 박민서와 윤재석을 기다리고 있다. 문현호는 "각오하고 오길 바란다.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가지 않는다. 선임 기수가 전역해 숨통이 트이는 것이지 힘들다"며 웃었다.

9기 김태훈(FC안양)과 이주현(부천FC1995)이 전역한 뒤 동기 백종범과 1경기씩 번갈아 뛴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종범이 형은 경쟁 상대지만 서로 배우는 점이 있다.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현호는 판다컵 2025(중국 청두 개최·12~18일)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U-22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문현호는 "사회에 있을 때 대표팀에 가면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입대한 뒤로는 발탁되면 마음이 편하다"고 농담한 뒤 "대표팀에서 계속 믿고 불러주시는 만큼 걸맞은 경기력을 보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