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레알 마드리드CF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 맨유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10대 시절 1군 무대에 안착하며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 이에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마이누는 레알을 더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레알 마드리드CF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 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마이누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 본인은 레알행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두 구단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마이누의 몸값은 약 9,000만 유로(약 1,514억 원)로 추정된다. 레알 역시 젊은 미드필더 자원을 찾고 있으며 마이누를 주목 중이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지만, 선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레알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10대 시절 1군 무대에 안착하며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유로 2024에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와 대회 후유증으로 지난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새로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의 전술과도 잘 맞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3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강한 압박과 높은 활동량을 요구하지만 마이누는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그의 출전 기회는 급격히 줄어들었고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총 138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내년 여름에 있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마이누는 레알을 더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마이누는 맨유에서 성공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출전 기회가 제한돼 있어 임대와 완전 이적 모두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츠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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