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의 조현우가 철통보안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울산은 9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결승골을 잘 지켜 수원FC에 1-0 신승을 거뒀다. K리그1과 ACLE를 포함해 공식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난 울산은 승점 44점으로 9위를 지켰다.

[현장목소리] '유효슈팅 13개 선방→무실점 또 미친 선방' 울산 조현우, "이동경 부상 속상해"

스포탈코리아
2025-11-09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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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의 조현우가 철통보안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 울산은 9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결승골을 잘 지켜 수원FC에 1-0 신승을 거뒀다.
  • K리그1과 ACLE를 포함해 공식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난 울산은 승점 44점으로 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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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울산 HD의 조현우가 철통보안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울산은 9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결승골을 잘 지켜 수원FC에 1-0 신승을 거뒀다.

K리그1과 ACLE를 포함해 공식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난 울산은 승점 44점으로 9위를 지켰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 확보하면 잔류에 성공한다.

늘 그랬듯 조현우가 날았다. 수원FC의 어마어마한 슈팅 세례를 모두 막아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노상래 감독은 "조현우는 많은 선방을 보여준다. 우리팀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해 팀이 전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데, 조현우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해줄 말이 없다"고 웃었다.

경기 후 만난 조현우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우리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어제(8일) 나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그 분의 메시지가 컸다. 존경하는 분인데, 그 분 덕에 좋은 선방이 나왔다"는 소감과 함께 은인에게 공을 돌렸다.

누구냐고 묻자, 조현우는 "말씀드릴 수 없다. 정말 큰 힘이 됐다. 누군가의 꿈이자, 그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고 미소를 보인 뒤, "사실 수원FC전을 기다리면서 많이 힘들었다. 부담감을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짧지만, 그런 시간을 기다리면서 힘들었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지만, (이)동경이가 부상을 당해 속상하다. 많이 걱정된다. 에릭과 고승범도 부상 중인데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힘을 실어줬다.

조현우는 상대 유효슈팅 13개를 모두 선방하며 리그 9번째 클린시트(31경기 42실점)를 달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FC 싸박에게 실점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한숨 돌렸다.

그는 "우리 수비수들은 경험이 풍부하다. 특별히 지시한 건 없지만, 그동안 싸박 때문에 힘들었다. 동료들과 잘 준비하고 대비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내 선방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꼈다. 중요한 경기에서 3점을 얻어 기쁘다. 자신감 있게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사실 1대1 상황(싸박)에서 골을 먹힐까봐 두려웠다. 실점을 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제발 오프사이드이길, 간절했다. 싸박 선수는 아쉽겠지만, 나는 무실점으로 마무리를 해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마무리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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