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는 65세의 한 여성이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케이토를 스토킹한 혐의로 치바현 경찰에 체포됐다며 여성은 현재 메시지를 보낸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나카무라에게 9일과 10일 양일간 여러 차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결국 나카무라측은 반복되는 피해로 인해 신고를 접수했고, 해당 여성을 체포할 수 있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사랑이 아니라 범죄다.'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는 65세의 한 여성이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케이토를 스토킹한 혐의로 치바현 경찰에 체포됐다"며 "여성은 현재 '메시지를 보낸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나카무라에게 9일과 10일 양일간 여러 차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의자의 SNS에는대부분 나카무라 관련 게시물로 채워져 있었으며,노출 사진이나 나카무라의 사진과 함께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케이토, 우리가 하루빨리 혼인신고 하러 가기로 해줘서 정말 행복하다", "여기에 도착한 뒤 며칠은 날씨가 안 좋았지만, 어제와 오늘은 맑아서 당신과 나의 사랑이 더 깊어지고 결혼할 수 있어 행복하다"와 같은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한 나카무라가 스타드 드 랭스(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것을 염두한 듯 프랑스 거리 사진과 함께 "오늘은 여기서 기다릴게"라는 문구도 포함돼 있었으며, 나카무라가올린 게시물에도 여성 계정으로 추정되는 댓글이 다수 달려 있었다.
결국 나카무라측은 반복되는 피해로 인해 신고를 접수했고, 해당 여성을 체포할 수 있었다.

체포가 이뤄진 시점에 나카무라는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종료 후인터뷰에서 피해 내용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외설적인 내용이 있었다. 한계를 넘는 수준이었다. 그런 상황이어서 경찰에 상담했고, 경찰이 움직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용의자가여러 차례 자신이 소속된랑스까지 찾아온 적도 있었다고 알리며 "잡혀서 다행이다. 다시 집중해서 노력하겠다"고 안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체포된 여성은지역 주민들에게도 각종 피해를 끼쳐 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에도 문제되는행동이 자주 목격됐다는 증언도 함께 나왔다.
사진=뉴스 포스트 세븐, 종합 탐정사 가루,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