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FC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LAFC가 티켓마스터 후원 아래 2026시즌 정규리그 34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 구단의 9번째 시즌이자 MLS 31번째 시즌을 기념할 개막전은 2월 21일(토), 상징적 장소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LA Coliseum)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 이로써 MLS는 2026시즌을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LAFC)의 맞대결로 시작하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오는 2026시즌 개막부터 꺼내들 수 있는 최고의 패를 꺼냈다.
로스앤젤레스FC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LAFC가 티켓마스터 후원 아래 2026시즌 정규리그 34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구단의 9번째 시즌이자 MLS 31번째 시즌을 기념할 개막전은 2월 21일(토), 상징적 장소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LA Coliseum)'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어 "LAFC가 LA 콜리세움에서 공식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골드의 2026시즌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며, MLS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도시의 가장 전통 깊은 장소에서 맞붙는 만큼 개막전부터 압도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MLS는 2026시즌을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LAFC)의 맞대결로 시작하게 됐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올해만 세 차례나 격돌했지만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8월에 팀에 합류하기 전에 이미 모든 경기가 치러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MLS컵 결승에서 두 팀이 만날 가능성은 있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실상 다음 시즌 개막전이 손흥민과 메시의 MLS 무대 첫 대결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MLS 입장에서도 이번 편성은 당연한 선택이다. 개막전은 무엇보다 많은 관중을 끌어 모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현재 MLS 유니폼 판매 1, 2위를 다투는 손흥민과 메시를의 맞대결을 배치함으로써 흥행 극대화를 노리는 눈 치다.
게다가 이번 개막전 장소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관중만 무려 77,500여명 수용 가능한 미국 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다.
1923년에 개장한 이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경기장 중 하나로올림픽 사상 유일하게 두 차례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2028에 예정된LA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무려 세 차례 올림픽 주경기장을 맡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은 1984년 LA 콜리세움을 국립역사기념물로 지정했다. 자유의 여신상, 백악관 등 미국을 상징하는 장소들과 함께 선정될 만큼 의미 있는 경기장으로서미국 스포츠 팬들에게는 성지나 다름없는 장소다.
사진= 비인 스포츠,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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