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다시 한번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 서울 이랜드는 23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이데일, 김오규, 에울레르, 오스마르, 김하준, 변경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 4위(17승 14무 8패·승점 65)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 지은 서울 이랜드는 오는 27일 목동운동장에서 5위 성남FC와 맞붙는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다시 한번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이데일, 김오규, 에울레르, 오스마르, 김하준, 변경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4위(17승 14무 8패·승점 65)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 지은 서울 이랜드는 오는 27일 목동운동장에서 5위 성남FC와 맞붙는다. 승자는 30일 3위 부천FC1995 원정길에 오른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원하는 결과를 100% 얻게 돼 만족한다. 올 시즌 중반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극복하고 4위로 준PO에 진출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응집력과 힘이 살아났고, 돋보이고 있으니 성남전을 잘 준비해 다시 한번 승강 PO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성남전까지 주어진 시간은 나흘에 불과하다. 김도균 감독은 "성남도 같은 입장이다. 다행히 홈에서 경기하게 됐고, 체력적으로는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울레르의 교체도 (성남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대승한 만큼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조금은 덜 피로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도 상승세가 굉장하다. 저희와 비슷한 느낌인데,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다만 지금까지 저희는 충분히 득점을 해왔고, 득점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단순히 비겨도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데일이 7월 안산전(2-2 무승부) 이후 4개월 만에 득점하며 올 시즌 10호 골을 작성했다. 서울 이랜드의 6-0 대승 역시 창단 이래 최다 득점 승리다. 김도균 감독은 "아이데일이 오랜 부상 끝에 돌아와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득점으로 자신감을 찾고 다음 경기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오스마르, 김오규, 김하준 모두 득점했더라.(웃음) 모두 힘이 되고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득점을 많이 하는 쪽으로 계획했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승강 PO에서 전북현대에 패한 기억이 있다. 두 번 좌절을 피하기 위해 특히 중요한 건 무엇일까. 김도균 감독은 "지난 시즌 승강 PO를 경험한 선수가 많다는 점에서는 자신감이 될 것"이라면서도 "조심스러운 점은 경고 누적과 부상이다. 주축이 없을 때 경기력은 있을 때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사흘 쉬고 경기하게 되는데, 체력적으로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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