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에울레르가 K리그1 승격과 최우수선수상(MVP)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에울레르는 23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바깥에서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6-0 대승을 견인했다. 물론 승격도 하고 MVP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핫피플] 에울레르, 제르소 제치고 도움왕 등극…"감독님 몰래 인천 경기 지켜봐"

스포탈코리아
2025-11-23 오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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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 에울레르가 K리그1 승격과 최우수선수상(MVP)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 에울레르는 23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바깥에서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6-0 대승을 견인했다.
  • 물론 승격도 하고 MVP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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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에울레르가 K리그1 승격과 최우수선수상(MVP)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에울레르는 23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바깥에서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6-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서울 이랜드 완전 이적을 발표한 에울레르의 자축포였다. 다만 기뻐할 시간이 없다.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서울 이랜드는 오는 27일 목동운동장에서 성남FC와 맞붙는다.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 길지 않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에울레르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준비한 대로 잘 이뤄져 4위로 (준PO에) 진출하게 돼 뿌듯하다"며 "페널티킥을 아쉽게 실축했는데, 동료들이 집중하고 압박을 잘해준 덕에 득점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완전 이적은 에울레르에게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 에울레르는 "정말 기쁘고 사무국에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발표 방식은) 팬분들과 교감을 나누고 싶어 직접 요청한 것"이라며 "팀과 재계약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PO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복수의 K리그1 구단이 에울레르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에울레르는 "다른 구단의 관심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완전 이적은)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 이야기가 나왔을 때 기뻤다. 팬분과 동료 모두 배려와 존중을 보여주셨고, 개인 성과까지 얻을 수 있게 도와주셨다.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직접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울레르는 37경기 11도움으로 2위 제르소(인천유나이티드·37경기 10도움)를 제치고 도움왕에 등극했다. 에울레르는 "물론 팀 성과가 가장 중요하나 교체 후 벤치에서 기다리다 보니 긴장이 되더라. (김도균) 감독님 몰래 제르소가 도움을 기록하지는 않는지 확인했다"며 웃은 뒤 "제가 서른 살인데, (도움왕이) 커리어 처음이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나아가 MVP 수상까지 도전한다. 에울레르는 "최우선 목표는 구단의 목표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승격도 하고 MVP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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