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에게 해설 위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숙한 이스타 이주헌 해설위원이 최근 전북 현대 모터스의 마우리시오 타리코(등록명:타노스) 코치의 징계 논란과 사임 결정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전북은 2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9일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타노스 코치의 행동에 대해 내린 징계 결정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영상과 진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해당 행동을 인종차별 의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타노스 코치가 사임에 이르자, K리그 해설위원이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이주헌 해설위원 또한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바보에다가 쫄보"… 이주헌 해설위원, 연맹 향해 작심 비판! 타노스 코치 징계→사임에 분노 폭발 "어떻게 이렇게 비합리적인가"

스포탈코리아
2025-11-26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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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팬들에게 해설 위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숙한 이스타 이주헌 해설위원이 최근 전북 현대 모터스의 마우리시오 타리코(등록명:타노스) 코치의 징계 논란과 사임 결정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 전북은 2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9일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타노스 코치의 행동에 대해 내린 징계 결정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영상과 진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해당 행동을 인종차별 의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 결국 타노스 코치가 사임에 이르자, K리그 해설위원이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이주헌 해설위원 또한 강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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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축구팬들에게 해설 위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숙한 '이스타' 이주헌 해설위원이 최근 전북 현대 모터스의 마우리시오 타리코(등록명:타노스) 코치의 징계 논란과 사임 결정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전북은 2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9일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타노스 코치의 행동에 대해 내린 징계 결정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영상과 진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해당 행동을 인종차별 의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구단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당 징계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던 타노스 코치가 결국 사임 의사를 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타노스 코치는 "수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며 인종·문화와 관련해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며 "이번 사안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단 한 번의 상황이 '인종차별 행위'로 단정지어진 데 큰 상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36라운드 경기에서 불거졌다. 후반 추가시간 VAR 판정 과정에서 타노스 코치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했고, 두 눈에 양 검지를 대는 동작을 취했다. 이에 대해 KPFRA는 해당 행동이 인종차별적 제스처라고 판단했다. 이후 연맹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당시 타노스 코치는 해당 제스처가 "파울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는 의미였을 뿐이라고 반박했고 스페인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던이승우(전북)도 SNS를 통해 "스페인어 'racista'는 특정 인종을 지칭하는 표현이 아니라 부당한 판정을 향한 일반적 표현"이라며 "의도를 완전히 무시한 해석"이라고 지적하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결국 타노스 코치가 사임에 이르자, K리그 해설위원이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이주헌 해설위원 또한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주헌 해설위원은 전북의 발표 직후 SNS를 통해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 프로스포츠, 그것도 축구라는 종목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집단이 내린 판단치고는 너무 비합리적이고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을 어떻게 봤길래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깊은 실망감과 짜증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정말 자제해서 표현하지만, 이번 결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아시아 대한민국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고 판단을 했는데5게임 출전정지 2천만원 벌금밖에 징계 못하는 연맹이 한심스럽다"며 연맹의 이번 선택자체를 비꼬기도 했다.

-다음은 이주헌 해설위원의 SNS글 전문이다.

진짜 어디까지 창피스럽게 할건지

어떻게 이렇게 비합리적인지

도대체 어떻게 봤으면 그런판단을 한건지

프로스포츠 축구라는 종목에

가장높은 위치에 있는 집단이 내린 결정이란게

고작 이거밖에 안되는건지

황당하고 어이없어 욕이 절로 나온다.

짜증이 한껏 올라오고 저절로 인상이 써진다.

정말 바보집단인가?

아니 인가?라고 물음표가

붙는게 아니고 바보집단임이 틀림없다.

확실하다.

진짜 자제해서 표현한다.

너무너무너무 실망스럽고

너무너무너무 짜증나서

진짜 정나미가 다 떨어진다.

하...진짜 이 어휴....

게다가

아시아 대한민국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고 판단을 했는데

5게임 출전정지 2천만원 벌금밖에

징계 못하는 연맹이 한심스럽다.

바보에다가 쫄보

어떻게 이렇게 개쪼다같은 짓을하지?

참다참다 못해 글을쓴다.

하 진짜 k리그

아 k리그야

으휴 진짜 XXk리그야

제발 좀 좀 으휴...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북 현대 모터스, 쿠팡플레이, 이주헌 해설위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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