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발판 삼아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치른다.
- 정규 라운드 4위 서울 이랜드(39경기 17승 14무 8패·승점 65)는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PO에 진출할 수 있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발판 삼아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 라운드 4위 서울 이랜드(39경기 17승 14무 8패·승점 65)는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PO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비기기만 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은 경계해야 한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역시 지난 23일 안산그리너스FC전(6-0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비겨도 (PO에)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준PO 역사상 홈팀의 PO 진출 확률은 82%(11경기 3승 6무 2패)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승강 PO에 올라 전북현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당시 경험이 성남전에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다. 구성윤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김하준-오스마르-김오규가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진에 오인표-서재민-박창환-김주환이 위치하고 최전방에 이주혁-아이데일-에울레르가 포진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도균 감독은 "똑같이 준비했다. 리그에서 세 번 상대했고, 최근 경기도 모두 분석했다. 성남 역시 특별한 변화 없이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겨도 된다는 마음가짐을 했을 때 결과가 좋았던 사례가 없다. 저희 목표는 승리고 전반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안산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을 꺼내 들었다. 특별한 변화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없다. 후반기 들어 수비적으로 안정되고 공격에서도 득점이 잘 나오고 있다. 성남도 마찬가지겠지만 최근 패배가 없다는 점이 자신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선발 출전하는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다. 변경준, 정재민, 가브리엘 등 역시 후반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날 목동운동장이 위치한 서울 양천구의 풍속은 초속 4m/s에 달한다. 김도균 감독은 "성남과 비교해 높이와 세트피스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 활용해야 하는 요소"라며 "전반에는 늘 하던 대로 전방에서 압박하고 재차 공격을 나가는 형태로 경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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