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 김민규는 박민서(울산 HD)와 정재민(서울 이랜드 FC)의 입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오는 15일 6명(박만호·박민서·윤재석·노경호·박용희·정재민), 내년 1월 5일 2명(안준수·이강현), 2주 뒤인 19일 1명(변준수)이 유니폼 대신 군복을 입는다.
- 6월 입대해전역을 1년 앞둔 김민규는 그 중에서도 박민서와 정재민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김민규는 박민서(울산 HD)와 정재민(서울 이랜드 FC)의 입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천 12기가 지난달 17일 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팀 사정으로 입영을 연기한 나머지 인원이 차례로 입대한다. 오는 15일 6명(박만호·박민서·윤재석·노경호·박용희·정재민), 내년 1월 5일 2명(안준수·이강현), 2주 뒤인 19일 1명(변준수)이 유니폼 대신 군복을 입는다.
6월 입대해전역을 1년 앞둔 김민규는 그 중에서도 박민서와 정재민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함께 뛰었고, 박민서와 김민규가 각각 울산과 김천으로 떠나며 뿔뿔이 흩어졌다. 박민서와 정재민이 내달 자대에 배치되면 약 1년 만의 재회인 셈이다.
김민규는 "선임 기수가 전역하는 걸 보며 언제쯤 집에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많이 막막했다. 그런데 후임 기수가 입대한다는 소식을 듣고 힘이 났다. 미안한 말이지만 동기부여가 됐다"며 "특히 민서와 재민이가 기다려진다. 군대는 올 수 있을 때 얼른 와야 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수인계할 계획"이라고 웃었다.


그러나 국방부 시계가 흐르지 않기는 김민규 역시 마찬가지다. 김민규는 9기의 고별전이었던 10월 전북현대전(3-2 승리)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수비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북전이 거의 5개월 만의 실전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았고, 재미있었다. 평소 쥐가 잘 나지 않는데, 후반에 쥐가 나 교체된 게 아쉬웠다. 그 다음 경기부터 10기와 11기가 온전히 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FC서울전(3-1 승리)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돌아봤다.
경기장 안팎에서 9기의 공백이 부담되지는 않았는지 묻자 "걱정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면 선수들의 눈빛에서 '90분 동안 쏟아내자'는 의지가 느껴졌다. 저희보다는직접 출전 명단을 구상하시는 (정정용) 감독님께서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것이다.말씀해 주신 건 아니나 저희를 믿는다는 게 느껴져 편히 축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K리그1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내친김에 우승까지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민규는 "김천은 우승을 목표할 수 있는 팀이다. 파이널라운드부터 사실상 동계훈련이었던 만큼 잘 준비한다면 다음 시즌이 무척 기대될 것 같다. 방점을 찍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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