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고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일찌감치 다음 세대 준비에 나선다. 11일 비행기에 올라 오는 23일 귀국하는 여정이다. 내년을 맡는 1학년과 2학년 전원이 동행해 한층 깊은 경험을 할 예정이다.

보인고, 日 전지훈련으로 다음 세대 준비 나선다…프로 산하 팀과 연이은 스파링

스포탈코리아
2025-12-11 오후 05:30
67
뉴스 요약
  • 보인고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일찌감치 다음 세대 준비에 나선다.
  • 11일 비행기에 올라 오는 23일 귀국하는 여정이다.
  • 내년을 맡는 1학년과 2학년 전원이 동행해 한층 깊은 경험을 할 예정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 번 더 일본 열도를 밟는다.

보인고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일찌감치 다음 세대 준비에 나선다. 목적지는 일본 도쿄다. 11일 비행기에 올라 오는 23일 귀국하는 여정이다. 내년을 맡는 1학년과 2학년 전원이 동행해 한층 깊은 경험을 할 예정이다.

보인고는 도착 직후부터 숨 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J리그 프로 산하 6개 팀과 연이은 스파링이 잡혀있다. 이후에는 소규모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 J1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팀들과 맞붙는다. 체류하는 13일 동안 최대한 많이 실전 무대에서 부딪히겠다는 의중이다. 꽤 단단한 축에 속하는 상대와 겨루며 장점과 보완점을 찾을 전망이다.

앞서 보인고는 매 시즌 꾸준히 국제 경기를 해왔다. 지난해 일본 대학 소속 선수로 꾸려진 연합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가운데 연령과 체급 차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뛰며 발전과 동기부여의 계기로 삼았다. 올해는 우라와 유소년팀과 교류전을 통해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배우고 익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코치진 역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참고 자료가 됐다.

특히 현재 1~2학년은 유럽에서도 값진 경험을 했다. 올봄 배승균(FC 도르드레흐트)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이적 과정에서 해외 교류 협약을 맺은 게 발판이 됐다. 네덜란드로 떠나 현지 프로 산하 팀과 평가전을 비롯해 페예노르트 코치진에게 훈련 코칭을 받았다. 선진 축구의 속도와 전술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배움의 폭을 넓혔고, 아시아와는 또 다른 환경 속 스스로 돌아볼 수 있었다.

보인고는 일본에서 첫 담금질이 뒤따른 최근 몇 년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걸 몸소 느꼈다. 난도 높은 모의고사를 치르며 경쟁력을 길렀고, 전국고등축구리그와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큼직한 결실을 거뒀다. 올해도 유스컵 포함 전국 대회에서 세 차례 입상권에 진입했고, 고등리그 전후반기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