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4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FC를 다시 찾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앞두고 공식 작별 인사를 진행했다.
- 손흥민은 경기 후 직접 드레싱룸을 찾아 후배들과 이야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약 4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FC를 다시 찾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앞두고 공식 작별 인사를 진행했다.
킥오프 15분 전 대형 스크린에 'Welcome Home SON'이라는 문구가 뜨자 약 5만 명의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레전드의 귀환을 기립박수로 맞이했다. 경기장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환호로 뒤덮였다.

손흥민은 "쏘니가 돌아왔다. 여러분이 날 잊지 않길 바랐다.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10년이었다. 토트넘은 내 집이고, 나는 언제나 토트넘이다. 모두 사랑한다"고 인사한 뒤, "COME ON YOU SPURS!"를 외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그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직접 드레싱룸을 찾아 후배들과 이야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며 "그가 드레싱룸에서 남긴 메시지도 공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 쿠두스는 손흥민이 어떤 말을 건넸는지 상세히 전했다. 그는 "손흥민이 '계속해서 나아가라. 시즌은 길고 여정도 길다'고 말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축구에 집중하고 흔들리지 말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다. 프리시즌 몇 경기만 함께해 아쉬웠지만,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어떻게 대표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이며, 그의 방문은 선수단에 큰 에너지를 줬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도미닉 솔랑키의 부상으로 극적으로 포함돼 출전 기회를 얻었던 마티스 텔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손흥민은 제게 큰 형 같은 존재"라며 "항상 문자를 보내 응원해준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승리했고, 그 현장에 손흥민이 있었으니 더없이 특별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큰 레전드다. 그런 선수가 돌아오면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강조했다.

텔은 이미 지난 8월 손흥민이 팀을 떠나기 전에도 "손흥민과 늘 대화를 나눈다. 그는 나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나는 매일 성장하고 싶다. 그는 날 매일 도와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이번 방문은 손흥민, 팬들, 선수단 모두가 만족하며 정말 뜻 깊은 복귀가 됐다.
사진= Panafrican Buss.Europe,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