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사우디아라비아행 제안을 뿌리친 것과 달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는 중동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 리버풀과 9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면서, 그의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유럽 주요 구단들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열려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사우디아라비아행 제안을 뿌리친 것과 달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는 중동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축구계의 최대 이슈는 단연 살라의 차기 행선지다. 리버풀과 9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면서, 그의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다. 2017년 AS 로마에서 이적한 그는 통산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4회를 비롯해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징적인 존재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도 34골 2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고, 이에 구단 역시 최고 수준 조건의 재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34경기 10골 9도움에 머물며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영향력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그럼에도 살라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유럽 주요 구단들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열려 있다.

이 가운데 영국 '텔레그래프'는 살라의 유력 행선지로 사우디를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가 배당률 11/10(약 47.6%)로 영입 경쟁 선두에 올라 있으다.
매체는 "이미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1억 5,000만 파운드(약 3,009억 원)를 제안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알 나스르 역시 배당률 6/1(약 14.3%)로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MLS 또한 똑같은 배당을 받았다. 매체는 "살라가 미국을 선택할 경우 리그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알 아흘리, 알 힐랄,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도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알 이티하드가 가장 유력해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알 이티하드의 선택이다. 만약 살라 영입에 성공할 경우과거 손흥민 영입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1992년생으로 동갑인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영입으로 만회하는 셈이 된다.
실제로 2023년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당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던 손흥민은 알 이티하드로부터 연봉 3,000만 유로(약 520억 원) 4년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2,082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경쟁력 유지를 이유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결국 약 3년이 흐른 현재,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대신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의 아이콘인살라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 원풋볼, SPORF,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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