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가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던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LAFC는 창단 이래 세인트루이스에 단 한 차례(경기전 통산 전적 5승 2무)도 무릎을 꿇은 적 없으나, 이날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보게 됐다.

'초유의 사태' LAFC, 창단 이래 첫 굴욕! 손흥민 '0골 침묵' 속 3연패 수렁...세인트루이스전 1-2석패 [MLS 리뷰]

스포탈코리아
2026-05-14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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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가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던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 LAF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 LAFC는 창단 이래 세인트루이스에 단 한 차례(경기전 통산 전적 5승 2무)도 무릎을 꿇은 적 없으나, 이날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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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가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던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LAFC의 세인트루이스전 '무패 공식'도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LAFC는 창단 이래 세인트루이스에 단 한 차례(경기전 통산 전적 5승 2무)도 무릎을 꿇은 적 없으나, 이날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보게 됐다.

이날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라이언 라포소-애런 롱-은코시 타파리-에디 세구라가 수비벽을세웠다. 중원에는 마크 델가도-티모시 틸만-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포진했고, 최전방에는 타일러 보이드-손흥민-드니 부앙가가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요안 다메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로만 뷔르키가 최후방을 지켰으며, 단테 폴바라-티모 바움가르틀-루카스 맥노튼이 수비진을구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토마스 토틀란-다니엘 에델만-에두아르트 뢰벤-하지엘 오로스코가 배치됐고, 전방에서는 마르첼 하르텔-세르히오 코르도바-정상빈이 LAFC의 골문을 겨냥했다.

팽팽할 것 같았던 승부의 균형은 전반 4분 만에 깨졌다. 박스 인근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LAFC 수비진에 균열을 낸 세인트루이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측면 공간을 영리하게 파고든 뢰벤이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토틀란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전반 21분뢰벤의 패스를 받은토틀란이 단숨에 진격해 문전의 하르텔에게 볼을 건넸다.하르텔이 지체 없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막판에는 침묵하던 손흥민의 발끝이 번뜩였다. 전반 43분 슈아니에르의 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이 유려한 움직임으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쐈지만, 뷔르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LAFC는 균형을 맞추지 못한 채 0-1 리드를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스타키오의 헤더 패스를 받은 세구라가 회심의 발리슈팅을 쐈지만, 볼은 뷔르키의 품 안에 안기고 말았다.

LAFC가 진땀을 뺐다.후반 11분 뷔르키가 상대 진영을 향해 롱패스를 날렸고, 사이먼 베처가 박스 안에서 라포소까지 제치며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다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던 타파리가 베처를 밀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추가 실점까지 내준 LAFC다. 후반 18분 코르도바가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요리스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앞으로 튀어나왔으나,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라포소의 발끝에 맞은 볼이 라파엘 산토스에게 흘러 들어갔고, 이를 산토스가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2점 차까지 벌어졌다.

후반 25분위기에 몰린 도스 산토스 감독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보이드를 대신해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출격시켰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27분 타파리가 마르티네스에게 롱패스를 건넸고, 마르티네스 단숨에 박스 인근까지 진격, 이후 뷔르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추격골을 뽑아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32분에는 틸만, 슈아니에르를빼고 제이콥 샤펠버그,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뷔르키의 손끝이 빛났다. 후반 35분 세트피스 나온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발리슈팅을 날렸다. 바운드가 된 볼을 롱이 뒤꿈치로 방향을 틀어 차며 득점을 노렸으나, 뷔르키가 온몸을 쭉 뻗는 환상적인 세이브를 선보였다.

LAFC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경기 종료 직전까지 사력을 다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육탄 방어에 나선 세인트루이스의 촘촘한 수비벽을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1-2패배를 떠안은 LAFC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창단 첫 패배'라는 굴욕적인 수모를 겪으며 치욕의 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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