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 TV를 인용해 페레스 회장이 사비 알론소 선임이 실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 라커룸 내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 TV'를 인용해 "페레스 회장이 사비 알론소 선임이 실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레알은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라커룸 내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직접 충돌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마저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레알은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0-2로 완패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무관으로 마쳤다.
이 모든 혼란의 출발점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을 지목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전반기부터 알론소 감독을 향한 일부 선수들의 불만이 외부로 흘러나오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고 결국 알론소 감독은 지난 1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물론 알론소 감독이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과 레알에서의 행보가 달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질 당시 레알은 라리가에서 14승 3무 2패, 승점 45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49)를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올라 있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4승 2패로 전체 7위에 자리하며 16강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한 위치였다. 단순한 성적 부진 때문이라기보다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레알은 2군 팀 카스티야를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1군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부임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는 듯했지만, 결국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고 라리가 우승까지 바르셀로나에 내줬다.
결과적으로 알론소 감독 경질이 정말 옳은 선택이었는지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 알론소 선임이 실수였느냐는 질문을 받은 페레스 회장은 단호하게 이를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문제의 원인이 클럽월드컵으로 인해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서라고 주장했다.
페레스 회장은 "아니다. 우리는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프리시즌이 없으면 선수단의 몸 상태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효과가 잠시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선수들의 컨디션은 다시 떨어졌다"고 답했다.
사진=e-notici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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