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라힘 스털링(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에서 굴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얀 에베르세가 스털링을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결국 1군 훈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구단 계획에서 밀려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끝에 상호 합의로 첼시와 결별했다.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한때 손흥민과 PL 대표하던 레전드 윙어의 '충격 몰락' 네덜란드서도 재기 실패 "정말 끝난것 같아"

스포탈코리아
2026-05-13 오전 10:03
86
뉴스 요약
  • 한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라힘 스털링(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에서 굴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얀 에베르세가 스털링을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결국 1군 훈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구단 계획에서 밀려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끝에 상호 합의로 첼시와 결별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한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라힘 스털링(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에서 굴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얀 에베르세가 스털링을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5회를 경험했고,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는 공식전 339경기 131골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01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빠른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그러나 커리어는 첼시 이적 이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털링은 2022년 여름 맨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에서 81경기 19골에 그쳤고, 출전 시간과 역할에 대한 불만까지 드러내며 구단과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

반등을 위해 지난 시즌 아스널 임대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백업 자원으로 활용된 그는 28경기 1골 5도움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끝내 득점하지 못했고, 유일한 골은 카라바오컵 볼턴 원더러스전에서 나왔다.

임대 종료 후 첼시로 복귀했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다. 이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데다 높은 주급 탓에 이적도 쉽지 않았다. 결국 1군 훈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구단 계획에서 밀려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끝에 상호 합의로 첼시와 결별했다.

FA 신분이 된 스털링은 지난 2월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당시 페예노르트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만큼 스털링은 충분한 출전 기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에레디비시에서도 7경기 1도움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에 비판의 수위도 거세지고 있다. 구단 레전드인 에베르세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스털링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끝났다. 내가 틀렸고 그를 잘못 판단한 것이길 바라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인터넷 댓글을 봐라. 팬들이 그를 완전히 몰아붙이고 있다. '우리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세 번, 네 번 스프린트를 하면 이후 20분 동안 보이지 않는다. 더 이상 폭발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에베르세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스털링은 자기 다리에 걸려 넘어진다. 망설이고 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불안해한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수비수를 전혀 제치지 못한다. 나는 그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많은 축구선수들을 안타깝게 여기지 않는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털링에게는 연민을 느낀다. 그는 정말 환상적인 축구선수였고, 내 기억 속에는 예전의 라힘 스털링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베르세는 "이건 비난이 아니다. 그 정도 재능과 배경을 가진 선수를 보면서 연민을 느끼게 된다면, 그건 정말 끝났다는 뜻이다"라며 스털링의 추락을 씁쓸하게 바라봤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던 윙어였던 스털링은 이제 페예노르트에서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과연 이번 여름 스털링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