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 이기혁이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를 뽑겠다고 공언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법한 플레이를 펼쳤다.
- 강원FC는 1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강투지와 함께 선발 출전한 이기혁은 194cm 장신 공격수 디오고를 효과적으로, 막아 세우며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 이기혁이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를 뽑겠다"고 공언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법한 플레이를 펼쳤다.
강원FC는 1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5승 6무 3패(승점 21)로5위, 대전은 4승 4무 6패(승점 16)로 8위에 자리했다.
경기 전 최대 화두는 오는 1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발표에 호명될 가능성이 있는 이름들의 활약 여부였다. 마침, 현장엔 국가대표팀의 주앙 아로소 코치, 김동진 코치가 찾아 기대감을 드높였다.

결과론적으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강원이었고, 그 중심엔 이기혁이 있었다. 강투지와 함께 선발 출전한 이기혁은 194cm 장신 공격수 디오고를 효과적으로, 막아 세우며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했다.
K리그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이기혁은 인터셉트 2회, 획득 17회, 클리어 9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77.8%(7/9),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 100%(2/2), 중거리 패스 성공률 76.9%(10/13) 등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직접 경기를 지켜본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보고 내용을 전달받았을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가산점을 줄 수밖에 없는 그야말로 맹활약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월드컵에데려갈 대부분의 선수단 구상을완료한 채 몇몇 포지션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김주성의 부상, 조유민의 부진, 스리백-포백 전환 등의 이유가겹친센터백 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를 뽑겠다"라며 깜짝 발탁 가능성을 열어둔 포지션역시 센터백이 유력하단 게 축구계 안팎의 추측이다.
이기혁은 올 시즌 강원의 리그 최소 실점(10골)을 이끌며 대표팀에 호출될여지가 충분한자원으로분류됐다. 9일 13라운드 일전엔김진규 코치가 강원 경기를 살폈고, 이어진14라운드엔 아로소, 김동진 코치가 강릉을 방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명단 발표 전 마지막 경기를 마친 이기혁은 중계사 '쿠팡플레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오시는 건 모르고 있었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건 수비수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었다. 안정감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자 했다. 빌드업에 대한 욕심을 조금은 접어 두고, 수비하는 것을최우선으로 생각해 중점을 두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발탁 여론에 관해 묻는 진행자의 질문엔 "월드컵은 정말 꿈만 같은 무대다. 주변에서 그리고 언론에서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계속 얘기가 들리니 욕심이 난다. 꼭 밟고 싶은 무대인데 만약 내게 기회가 온다면 누구보다 간절하게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답했다.
조금 더 어필해 달란 요청엔 "대표팀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생님들께서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진짜로 너무 간절하고, 꿈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 이 꿈이 실현될 수 있게끔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쿠팡플레이,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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