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인터뷰가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리가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 로드리는 스페인 태생으로 마드리드 출신이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인터뷰가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리가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먼저 로드리는 자신의 커리어 선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커리어에서 스페인 밖에서 뛰는 것을 계획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19년 맨시티라는 선택지가 생겼고, 나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계약 상황과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로드리는 "맨시티와의 계약은 1년 남아 있다. 어느 시점에는 앉아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이라며 재계약 혹은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나에게 닫힌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언급해 파장을 키웠다.
라리가 복귀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라리가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지만 동시에 매우 요구 수준이 높은 리그다. 현재는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레알 이적설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구단은 나와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에이전트와 접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표면적으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현 소속팀 선수이자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레알을직접 언급한 점은 사실상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반응이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로드리는 스페인 태생으로 마드리드 출신이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는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끌었고, 클럽 월드컵과 UEFA 슈퍼컵 우승까지 견인하며 사실상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확고했다. 그는 유로 2024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스페인의 우승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물론 부상 변수도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이 겹치며 장기간 결장했지만, 이후 복귀해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원 개편이 불가피한 레알이그를 노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토니 크로스의 은퇴와 루카 모드리치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만큼, 로드리는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현 소속팀 맨시티와 그의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운 발언일 수 있다.

ATM은레알 마드리드와 지역 라이벌 관계다. 설령 맨시티를 거쳐 이적하더라도, 과거 티보 쿠르투아 사례처럼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 역시 마찬가지다. 로드리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다. 더불어 레알은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당시 결과에 불복하며 소속 선수들이 단체로 보이콧에 나서는 등 미묘한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과연 로드리의 이번 인터뷰가 정말 레알 이적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일지 축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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