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명문 구단을 거쳐 뉴질랜드 무대에 안착한 일본의 레전드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가 현역 은퇴 후 제2의 인생까지 뉴질랜드에서 이어가기를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던 히로키는 지난 시즌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FC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황혼기를 불태우고 있다.
- 일본 매체 풋볼존은 1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현지 매체인 더 뉴질랜드 헤럴드의 보도를 인용해 사카이 히로키가 뉴질랜드 영주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유럽 명문 구단을 거쳐 뉴질랜드 무대에 안착한 일본의 '레전드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가 현역 은퇴 후 제2의 인생까지 뉴질랜드에서 이어가기를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카이 히로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2012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뒤 2023년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A매치 74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준우승등을 이끌어냈다.

클럽 무대에서의 족적을 남겼다. 2012년 독일의 하노버 96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네 시즌 동안 독일에서 준척급 활약을 펼친 뒤, 2016/17시즌 프랑스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둥지를 옮겼다.
마르세유에서 5년간통산 185경기를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점차 신체적인 한계를 체감한 끝에 2021년 7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로 전격 복귀했다. 고국 무대로 돌아온 후에도 그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천황배 등 주요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던 히로키는 지난 시즌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FC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황혼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가 현지 생활에 크게 만족하며 뉴질랜드 영주권 취득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1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현지 매체인 '더 뉴질랜드 헤럴드'의 보도를 인용해 "사카이 히로키가 뉴질랜드 영주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카이는 '더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오클랜드와 다음 시즌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곳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뜻을 내비쳤다. 나아가 은퇴 후에도 구단에 남아 축구계에 종사하고 싶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내년 7월이면 뉴질랜드 거주권 신청 자격을 얻게 되는 그는 영주권 취득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꼭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가족과 저 모두 이곳에 오게 돼정말 행복하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곳에서 축구 선수로서 은퇴하고 싶다. 우리 팀이 정말 좋고, 이 나라를 사랑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사카이는 현지 적응을 위해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과 아름다운 대자연, 현지인들의 따뜻한 인심에 깊이 매료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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