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까지만 해도 90%를 넘겼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에콰도르의 대이변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3위 팀 32강 진출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만들면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대한민국의 32강 진출 시나리오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까지만 해도 90%를 넘겼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에콰도르의 대이변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3위 팀 32강 진출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매체가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산출한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86%였다.

전날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94%로 평가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0-1 패배로 A조 3위에 머물렀지만, 1승 2패, 승점 3, 득실차 -1이라는 성적은 조 3위 경쟁에서 충분히 생존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하루 만에 흐름이 바뀌었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만들면서다.
에콰도르는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최종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르로이 사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9분 닐손 앙굴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2분 곤살로 플라타가 케빈 로드리게스의 헤딩을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 승점 4, 득실차 0을 기록했다. E조 3위에 머물렀지만, 조 3위 팀 경쟁에서는 한국보다 확실히 앞서게 됐다. 디 애슬레틱 역시 에콰도르의 32강 진출 확률을 100%로 변경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변수였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32강에 오른다. 승점 4 이상을 확보한 조 3위 팀은 사실상 32강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한국은 승점 3, 득실차 -1로 남은 조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디 애슬레틱의에 따르면 현재 한국보다 확실히 앞서는 팀은 에콰도르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다.

여기에 F조 스웨덴, L조 크로아티아, J조 알제리, D조 파라과이 등이 한국과 같은 승점 3을 기록하며 경쟁권에 있다. 한국이 확실히 제친 팀은승점 3, 득실차 -3의 스코틀랜드 밖에 없다.
디 애슬레틱은 조 3위 팀의 32강 진출 확률에 대해 승점 4 이상은 99% 이상, 승점 3에 득실차 -1일 경우 89%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현재 성적만 놓고 보면 가능성은 여전히 상당하다. 하지만 에콰도르가 승점 4를 확보하면서 한국이 넘어야 할 벽은 더 높아졌다.
실제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하루 사이 94%에서 86%로 내려갔다. 하지만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운명은 다시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로 32강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0-1 패배로 스스로 잡고 있던 유리한 흐름을 놓쳤다. 이제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남은 것은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뿐이다.
사진= 뉴스1, 디 애슬레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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