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누엘 노이어가 실점 장면을 두고 자신을 두둔하는 발언을 남겼다.
- 독일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배했다.
- 결국독일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넣지못하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마누엘 노이어가 실점 장면을 두고 자신을 두둔하는 발언을 남겼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독일이주도했다. 전반 2분 만에 르로이 사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9분 에콰도르의 닐손 앙굴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32분, 결국 독일의집중력이 무너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은 볼이 노이어앞으로 향했다. 노이어는 볼을 안정적으로 품에 안으려 했으나, 쇄도하던 곤살로 플라타의 발끝에먼저 닿으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독일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넣지못하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직후 노이어의 실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각에서는 노이어의 순발력 저하와 이른바 '에이징 커브'를 언급하며, 해당 상황에서 더 과감하게 펀칭을 시도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노이어는 단호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점 장면이 실수였냐는 질문에 그는 즉각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아주 평범한 헤더 패스 상황이었고, 나는 볼을잡으려 시도했다. 축구를 해본 골키퍼라면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그런 위치를 잡고 볼을잡으려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필드 플레이어가 상대보다 발끝이 먼저 닿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는 앞쪽 상황과 볼의 위치에 집중했다"며 "가장 안전한 해결책은잡는 것이었다. 5미터 지역 안에서 어설프게 쳐내려다가는 자책골이 될 수도 있었다. 그건 절대 해서는 안 될 선택이었다"고 자신의 판단을 옹호했다.

이번 패배에도 독일은 이미 1위 자리를 수성하며 32강에 직행했다. 다만아이어리하게도대한민국이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한국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승점 3점(골득실 -1)으로 조 3위를 확정, 자력 진출이 무산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에콰도르가 독일에 승리하며 승점 4점(골득실 -2)을 확보, 3위 경쟁 그룹 내 2위로 올라섰다. 에콰도르의 승리로 인해 3위 그룹 순위가 요동치면서, 한국은 32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6위(8개 팀 진출)까지 밀려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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