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 스페인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협상 문제가 아닌 행정 절차와 선수의 휴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이강인의 휴가 일정 역시 발표가 미뤄지는요인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협상 문제가 아닌 행정 절차와 선수의 휴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팬들은 이강인의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구단이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으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루벤 우리아와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 신뢰도 높은 기자들이 전한 것처럼 아틀레티코와 파리 생제르맹(PSG), 그리고 선수 측의 합의는 모두 끝났다"며 "남아 있는 세부 조건도 없고, 막판에 협상이무산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식 발표를 가로막고 있는 첫 번째 이유는 PSG의 행정 처리 지연이다. 매체는 "PSG가 구단 내부 사정으로 관련 서류 전송을 늦추고 있다. 이 때문에 계약을 공식적으로 등록하고 승인하는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류상 절차만 남아 있을 뿐, 구단과 선수의 의사 측면에서는 이미 이적이 현실이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휴가 일정 역시 발표가 미뤄지는요인이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치를 정도로 긴 시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다.
FIFA 규정에 따라 프로 선수에게 최소 3주의 휴가가 보장되며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휴식 기간도 최소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즉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휴가가 끝나기 전까지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사진 촬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체는 "7월 18일 이전에는 이강인의 메디컬 테스트와 메트로폴리타노에서의 입단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아틀레티코는 선수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계약으로 바라보고 있다. 당장 팀을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일 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상업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매체 역시"이번 영입은 한국 시장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한 아틀레티코의 중요한 전략적 계약"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구단의 영향력과 상업적 잠재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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