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던 윤성준(교토 상가)이 일본 국적 취득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까지 열렸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교토의 신성 윤성준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보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커진 사노 카이슈의 후계자로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마인츠는 주축 미드필더 사노와의 결별 가능성에 대비해 일찌감치 대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韓 축구' 짙은 아쉬움! 日 귀화 진행 윤성준, "일본이 더 맞아" 결론 내리더니…빅리그 러브콜! "마인츠, 사노 후계자로 낙점"

스포탈코리아
2026-07-24 오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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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던 윤성준(교토 상가)이 일본 국적 취득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까지 열렸다.
  •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교토의 신성 윤성준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보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커진 사노 카이슈의 후계자로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 마인츠는 주축 미드필더 사노와의 결별 가능성에 대비해 일찌감치 대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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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던 윤성준(교토 상가)이 일본 국적 취득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까지 열렸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교토의 신성 윤성준에게 공식 영입 제안을 보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커진 사노 카이슈의 후계자로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마인츠는 주축 미드필더 사노와의 결별 가능성에 대비해 일찌감치 대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브라질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현재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사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가 사노의 후계자로 선택한 선수는 한국 U-18 대표팀 출신 윤성준이었다.

오사카 출신인 윤성준은 교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신장 170cm로 체격은 크지 않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탈취 능력, 적극적인 전진성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교토 1군에 승격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J1리그 18경기에 출전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어린 나이에도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면서 유럽 구단의 관심까지 끌어냈다.

다만 윤성준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축구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일본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윤성준은 지난해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27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8 대표팀 소집 훈련에도 참가했다. 한국 대표팀의 3선 자원 부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는 상황에서 윤성준의 성장세는 반가운 소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윤성준은 한국이 아닌 일본 대표팀에서 뛰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일본축구협회가 교토 구단을 통해 윤성준 측과 접촉했다"며 "윤성준이 만 19세가 된 이후 귀화 절차가 더욱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적 취득 절차가 마무리되면 윤성준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할 일본 U-23 대표팀 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 마인츠 이적까지 성사돼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일본 성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윤성준이 일본을 선택한 배경을 살펴보면 이해할 만한 부분도 있다.

풋볼트라이브는 "윤성준은 2025년 4월 한국 U-18 대표팀 캠프에 참가했지만 적지 않은 이질감을 느꼈다"며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한 그는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 스타일에서도 차이를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성준은 당시 대표팀 생활을 돌아보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간으로 들어가도 패스가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매체는 "열흘간 한국 대표팀을 경험한 윤성준은 자신의 축구에는 일본이 더 잘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윤성준이 일본 대표팀 합류와 마인츠 이적을 모두 이뤄낼 경우 한국 축구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전망이다.

사진= 교토 상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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