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보름 전만 해도 일본 축구대표팀의 성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정대세가 돌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정대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며 일본 대표팀의 한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 9일 정대세가 월드컵 브라질전을 되돌아보며 추가시간까지 버틴 일본 대표팀을 보면서 정말 강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대세 돌변! "일본 정말 강해졌다"더니…보름 만에 日 대표팀 향해 "한계를 봤다, 더 이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악평

스포탈코리아
2026-07-25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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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불과 보름 전만 해도 일본 축구대표팀의 성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정대세가 돌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정대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며 일본 대표팀의 한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 9일 정대세가 월드컵 브라질전을 되돌아보며 추가시간까지 버틴 일본 대표팀을 보면서 정말 강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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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불과 보름 전만 해도 일본 축구대표팀의 성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정대세가 돌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정대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며 일본 대표팀의 한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대세는 "일본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즈키 자이온 정도의 신체 조건을 갖춘 선수가 더 많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면서 일본이 더 강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히 일본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불과 보름 전 정대세가 내놓았던 평가와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발언이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 9일 "정대세가 월드컵 브라질전을 되돌아보며 '추가시간까지 버틴 일본 대표팀을 보면서 정말 강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정대세는 후지TV 특집 프로그램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일본과 브라질의 맞대결을 분석했다. 일본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모습을 높게 평가하며 대표팀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그러나 월드컵 전체를 다시 돌아본 뒤 정대세의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다. 브라질을 상대로 보여준 경쟁력을 근거로 일본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던 그는 세계 정상급 국가들과의 격차를 완전히 좁히기 위해서는 현재의 육성과 지원 시스템만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축구협회가 지도자 육성과 유소년 저변 확대 등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은 이미 대부분 기울였다는 것이 정대세의 판단이었다.

정대세는 "유소년 육성도 여기서 더 발전시키기는 쉽지 않다. 저변 확대라는 측면에서 일본축구협회는 지도자 육성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협회 역시 앞으로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몰라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도 정대세의 주장에 일부 동의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 대표팀의 지원 체계와 유소년 육성 환경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세계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결국 압도적인 개인 능력을 갖춘 선수의 존재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대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축구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일본 대표팀이 32강의 벽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과연 100년안에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일본이 정대세가 지적한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월드컵에선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

사진= 마이니치 신문,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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