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이 멈추질 않는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의 충격적인 비교는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 떠난 뒤 토트넘 '대추락'...홈 50패까지 고작 141경기→라이벌 아스널은 무려 382경기

스포탈코리아
2026-09-20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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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이 멈추질 않는다.
  •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의 충격적인 비교는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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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이 멈추질 않는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의 충격적인 비교는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요한 만잠비, 니콜라 잭슨,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까지 끌려갔다. 이후 후반 41분 코너 갤러거, 추가시간 얀폴 판헤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치며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무엇보다 홈에서 또 한 번 패했다는 점이 뼈아팠다.

축구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141경기를 치러 무려 50패를 기록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비교하면 더욱 충격적이다. 아스널 역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그 50패를 기록했지만, 그 기록에 도달하기까지 무려 382경기가 필요했다.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35% 이상을 패했다.

최근 흐름은 더욱 심각하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이후 홈에서만 리그 22패를 기록했다. 그 이전 네 시즌 동안 기록한 홈 패배가 총 23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얼마나 급격하게 무너졌는지 알 수 있다.

올 시즌 출발 역시 최악에 가깝다. 토트넘은 개막 5경기에서 승점 2점, 골득실 -6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개막 5경기 기준 최악의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08/09시즌이었다. 당시 토트넘 역시 개막 5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쳤지만 골득실은 -3이었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친 뒤 10월 경질됐다. 이후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팀을 리그 8위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경기 후 문제점을 인정했다. 경기 종료 후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반전에 여러 차례 득점할 수 있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나약하다. 우리가 득점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 책임이다. 나는 내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축구는 인생과 같다. 더 강해지거나 아니면 패배한다. 우리는 경기의 질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더 강해지고 더 영리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제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음 달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 경기에서도 부진이 이어질 경우 데 제르비 감독을 향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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