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진의 원인으로 구단의 선수 영입 투자 부족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선수단뿐만 아니라 구단 수뇌부를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정말 형편없다, 정말 형편없어!" 맨유 수비수 충격 발언! 0-2 완패 후 수뇌부 공개 저격..."감독만 계속 바꿀 수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6-10-14 오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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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진의 원인으로 구단의 선수 영입 투자 부족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 특히 선수단뿐만 아니라 구단 수뇌부를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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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맨유 수뇌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진의 원인으로 구단의 선수 영입 투자 부족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맨유는 이후 레니 요로가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패배로 맨유의 부진은 더 심각해졌다.지난 시즌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17경기 중 12승을 거두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에는 공식전에서 단 2승에 그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는 40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기록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결국 폭발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형편없었다. 정말 형편없었다. 스스로를 많이 억제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결과가 현재 우리 구단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이곳에 와서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짜증스럽고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수단뿐만 아니라 구단 수뇌부를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나는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한다. 100% 그렇다. 기술이사인 제이슨 윌콕스에게도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도 더 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경기에 대비하려면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지난 시즌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훌륭한 팀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를로스 발레바,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 등 주전급 선수 3명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백업 골키퍼 칼 달로가 전부였다. 정작 보강이 필요했던 풀백과 공격수 영입에는 실패했다.

마르티네스 역시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캐릭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에 했던 것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팀들은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는지 알고 있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다음 시즌에도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계속해서 감독만 바꾸고, 또 바꾸고, 바꿀 수는 없다. 그렇다면 다른 부분들은 어떤가?"라고 반문한 뒤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 brighttalkspor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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