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에서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는 눈부신 원맨쇼를 펼치고 있다.
-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오스틴 FC와의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 답답한 0의 균형을 깬 주인공은 결국 손흥민이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에서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는 눈부신 '원맨쇼'를 펼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오스틴 FC와의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LAFC는 손흥민이 맹활약에 힘입어2-1로 앞서나가고 있다.
사비 타마리트 LAFC 임시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선택했다. 위고 요리스가 선발 골키퍼로 나선 가운데, 수비진은 예브헨 체베르코-애런 롱-라이언 포티어스-세르지 팔렌시아로 꾸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고르 제수스-마크 델가도가 섰고, 아르민도 지프-손흥민-레오 발타가 2선 공격수로 출전했다. 최전방 꼭짓점에는 드니 부앙가가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다비 아르노 감독의 오스틴은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브래드 스튜버에게 뒷문을 맡겼고, 브렌던 하인스 이케-올렉산드르 스바토크-길례르미 비로로 스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은 파쿤도 토레스-엘빈 토레스-베사르 사보비치-크리스천 라미레즈가 호흡을 맞췄으며, 조셉 로살레스-브랜든 바스케스-존 갤러거가 최전방 스리톱으로 낙점받았다.
전반전은 풀리지 않는 혈투였다. 주도권을 쥔 LAFC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전반 21분 발타의 벼락같은 중거리 포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 역시 전반 36분 날카로운 헤더와 43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오스틴의 육탄 방어와 스튜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쳐야만 했다.

답답한 0의 균형을 깬 주인공은 결국 손흥민이었다. 후반 6분,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파괴적인 드리블로 순식간에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무력화시켰다. 이어진 1차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튕겨 나왔지만, 끝까지 공에 대한 시선을 놓지 않고 세컨드 볼을 따낸 뒤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부앙가에게 내줬다. 패스를 건네받은 부앙가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스틴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0분, LAFC 수비수 롱의 패스를 미르토 우주니가 기민하게 끊어낸 뒤 곧바로 전방을 향해 찔러 넣었다.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바스케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의 기쁨은 불과 1분 만에 산산조각 났다. 후반 21분, 오스틴 스튜버 골키퍼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하던 손흥민을 향해 킥을 차버린 것. 공은 손흥민의 몸을 맞고 박스 안으로 굴절됐고,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부앙가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 넣으며 단숨에 2-1 리드를 되찾았다.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은 내친김에 직접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후반 26분, 우측 측면에 있던 제이콥 샤펠버그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낮고 빠른 스루패스를 집어 넣었다. 손흥민은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전력 질주해 공을 잡아낸 뒤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만 1골 2도움을 몰아치며 도합 3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