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소후는 18일(한국시간) 한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초청 대회에서 중국 축구 소년단이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팀을 이끈 둥루가한국 축구를 맹비난하며 내 평생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베테랑 축구 해설가 출신인 둥루는 유소년 클럽인 중국 축구 소년단의 창립자이자 감독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둥루 감독이 때아닌 판정 시비와 함께 한국 축구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 희망도 없다" 충격 발언…中 유소년 팀 감독, 韓서 열린 대회 탈락 후 '막말 논란'

스포탈코리아
2026-10-19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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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 매체 소후는 18일(한국시간) 한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초청 대회에서 중국 축구 소년단이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팀을 이끈 둥루가한국 축구를 맹비난하며 내 평생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 중국의 베테랑 축구 해설가 출신인 둥루는 유소년 클럽인 중국 축구 소년단의 창립자이자 감독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둥루 감독이 때아닌 판정 시비와 함께 한국 축구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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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국 축구의 빛나는 미래는 전혀 볼 수 없었다."

중국 매체 '소후'는 18일(한국시간) "한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초청 대회에서 '중국 축구 소년단'이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팀을 이끈 둥루가한국 축구를 맹비난하며 '내 평생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베테랑 축구 해설가 출신인 둥루는 유소년 클럽인 '중국 축구 소년단'의 창립자이자 감독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6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초청 대회'에 팀을 이끌고 참가했다.

1차 조별리그에서 화랑팀과 2-2로 비기고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를 2-1로 꺾으며 본선에 진출한 중국 축구 소년단은, 본선 무대에서 한국 팀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본선 1차전에서 문무팀에 0-1로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 진흥팀과 0-0 무승부에 그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최종전에서 계림팀과 2-2로 비기며 대회를 마감했다.

문제는 대회 종료 후 불거졌다.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둥루 감독이 때아닌 판정 시비와 함께 한국 축구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둥루는 대회 기간 불공정한 판정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심지어 퇴장 이후 관중석에서 확성기를 사용해 팀을 지휘하는 기행을 벌이다 제지를 당하자 한국 측에 극심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둥루는 대회를 마친 뒤 "우리와 맞붙은 한국 팀들은 '뻥축구(길게 차넣기)'와 큰 키, 그리고 심판을 제외하면 대체 남는 게 뭔가. 정말 아무것도 없다"며 "한국 선수들의 재능이나 능력은 우리 아이들보다 한참 떨어진다. 그저 피지컬 우위를 앞세워 공을 안으로 쑤셔 넣는 것과 우리의 실수로 헌납한 점수, 거기에 심판의 가호가 더해졌을 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거의 모든 한국 팀을 봤지만, 한국 축구의 빛나는 미래는 전혀 볼 수 없었다. 우리 팀은 중국 내에서도 그리 강한 팀이 아니며 평소 훈련도 자주 하지 않는다"면서 "산둥 루넝, 광저우 헝다, 저장 뤼청, 상하이 하이강 같은 팀들이 한국 팀들과 맞붙어야 한다. 특히 피지컬이 매우 좋은 산둥 루넝이 이번에 오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그들이 왔다면 한국을 완벽하게 압도했을 것"이라고주장을 펼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이 연령대에서 잘한다는 한국 아이들이 다 여기 모였는데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나. 중국 팬들이 한국 축구를 떠받드는 건 어쩌다 한 번 우리를 이겨서 그럴지 몰라도, 그 대상에겐 정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중국 축구는 확고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 선수들의 기술과 재능은 결코 한국에 뒤처지지 않는다. 피지컬만 보완한다면 나머지 포지션을 뛰어넘는 건 아무 문제도 아니"라며 "마지막으로 이 땅(한국)을 향해 네 글자로 말하겠다. 영부재래(永不再·두 번 다시 오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사진=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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