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를 떠난 엘케손(중국명 아이커슨)이 브라질에서 새로운 팀을 찾았다. 고향에서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뛴다. 그의 연봉은 중국 시절보다 15분의 1 줄어든 세후 455만 헤알(약 11억원)로 알려졌다.

'中 탈출했으면서' "중국 대표로 아시안컵 우승 목표"

스포탈코리아
2022-04-16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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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 슈퍼리그를 떠난 엘케손(중국명 아이커슨)이 브라질에서 새로운 팀을 찾았다.
  • 고향에서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뛴다.
  • 그의 연봉은 중국 시절보다 15분의 1 줄어든 세후 455만 헤알(약 11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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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슈퍼리그를 떠난 엘케손(중국명 아이커슨)이 브라질에서 새로운 팀을 찾았다. 고향에서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뛴다.

엘케손은 최근 그레미우와 올 연말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연봉은 중국 시절보다 15분의 1 줄어든 세후 455만 헤알(약 11억원)로 알려졌다.

엘케손이 10년 만에 브라질로 복귀했다. 지난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현 광저우FC)와 계약하며 중국 무대에 뛰어든 엘케손은 상하이 상강(현 상하이 하이강)을 거치며 10년간 슈퍼리그에서 122골을 기록했다.

엘케손은 2019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귀화 정책을 실시한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엘케손은 A매치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은 엘케손을 비롯해 여러 귀화 선수를 활용하고도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구단들의 재정 악화까지 맞물리면서 엘케손은 광저우와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다.

엘케손 외에도 귀화 선수들이 하나둘 중국을 떠나면서 현지에서 귀화 정책에 대한 비판이 상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엘케손은 중국 대표팀으로 더 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올해 치른 중국의 월드컵 예선에 일절 참가하지 않은 엘케손인데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싶고, 중국 축구에 도움도 되고 싶다. 중국 팬들이 많이 사랑해줬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비록 월드컵은 출전하지 못하지만 내년 아시안컵을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대표팀 생활에 여지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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