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준호는 지난 5월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던 중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당한 후 수사를 받는 중이다.
- 비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 때문인데,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다가 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후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으로 변호사를 파견해 손준호와 접견하려 했지만, 만남을 거부해 성과없이 돌아오기도 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준호의 실마리가 풀릴까?
손준호는 지난 5월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던 중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당한 후 수사를 받는 중이다.
비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 때문인데,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다가 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후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으로 변호사를 파견해 손준호와 접견하려 했지만, 만남을 거부해 성과없이 돌아오기도 했다.
박진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으로부터 “손준호 선수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영사 조력,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진행했다. 손준호 선수의 가족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부가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손준호의 이슈에 대해 모두가 안타까워 하는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손준호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도해주는 것이다.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한다. 현재 언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사태가 마무리 되어 9월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손준호와 동갑내기 캡틴 손흥민 역시 “가까운 사이다. 잘 되기를 기도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얻어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