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공지를 통해 15일 오전 11시 2024 제1차 전력강회위원회를 개최를 발표했다. 이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의 감독 거취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대 100억 원 가까이 되는 위약금 문제가 변수이지만, 사실상 경질은 예고된 수순으로 이르고 있다.

‘바람 앞의 등불’ 클린스만의 운명, 오후 2시 황보관 기술위원장 브리핑에 시선 집중

스포탈코리아
2024-02-15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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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축구협회는 공지를 통해 15일 오전 11시 2024 제1차 전력강회위원회를 개최를 발표했다.
  • 이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의 감독 거취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 그러나 최대 100억 원 가까이 되는 위약금 문제가 변수이지만, 사실상 경질은 예고된 수순으로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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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경희궁로] 한재현 기자= 성적 부진과 외유에 팀 내분까지 곪아 터진 대한민국 A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운명이 곧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지를 통해 15일 오전 11시 2024 제1차 전력강회위원회를 개최를 발표했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비롯한 8명 기술위원이 참석하며, 현재 전지훈련 중인 조성환(인천유나이티드), 최윤겸(충북청주FC) 감독과 미국에 체류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의 감독 거취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오후 2시 축구협회에서 브피핑을 가지고 전력강화위원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3년 2월에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며, 2023 아시안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했다.



그는 부임 이후 한국 체류 계약을 어기고 잦은 외국 출장은 물론 해외 미디어 게스트 출연으로 눈살을 찌푸렸다. K리그 선수 확인을 거치지 않으면서 불성실한 태도가 자주 도마 위에 올랐다.

절정은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이었다. 4강에 진출했지만, 90분 내 승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뿐 이었다. 이후 부진한 경기력은 물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핵심선수들의 무리한 기용이 비난 대상이었다.

요르단과 4강전 0-2 패배는 클린스만호의 총체적 난국을 드러냈다. 유효 슈팅 0개일 정도로 졸전이었고, 상대에 완전 주도권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무한 변화, 색깔이 보이지 않은 전술로 패배를 앞당겼다.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태도도 문제였다. 그는 패배에도 고개를 숙인 선수들과 달리 상대팀 감독과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당초 아시안컵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했지만, 요르단전 이후 책임 회피와 사퇴가 없음을 강조하며, 팬심에 기름을 부었다.



마지막 보루인 팀 분위기와 기강마저 통제하지 못했다. 요르단과 4강전 전 날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팀 장악력에도 심각한 상처를 냈다.

이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 사퇴 요구는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제 정몽규 회장의 사퇴론까지 이어지며 KFA도 클린스만 감독과 동행을 계속 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최대 100억 원 가까이 되는 위약금 문제가 변수이지만, 사실상 경질은 예고된 수순으로 이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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