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감독을 경질한 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 이후 여러 후보들을 두고 신중히 검토한 끝에 UAE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을 향후 2년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과연 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올라로이우 감독을 선임한 UAE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6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감독을 경질한 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UAE 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벤투 감독과의 동행은 종료됐다.

현재 UAE는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5위 키르기스스탄과는 승점 5점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확보했지만,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7)과는 격차가 벌어져 자력으로 본선에 직행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UAE는 과감히 벤투 감독을 경질하고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러 후보들을 두고 신중히 검토한 끝에 UAE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을 향후 2년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루마니아 명문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본격적으로 중동 무대에 진출했다. 알 힐랄, 알 사드, 알 아인, 알 아흘리 등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아 정상급 명장으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까지 UAE 리그의 알 샤르자를 이끌며 성과를 올린 그는 이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만 당장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 소속팀에서 일정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매체 ‘Prosport’에 따르면 올라로이우 감독은 남은 리그 4경기를 포함해, 5월 9일 샤바브 알아흘리와의 대통령컵 결승전, 5월 18일 라이언 시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2 결승전을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과연 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올라로이우 감독을 선임한 UAE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6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UAE 대표팀은 6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 10일 키르기스스탄 원정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올라로이우 감독이 UAE를 본선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라로이우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과거 '올리'라는 등록명을 달고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수원 삼성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2차례 K리그1 우승(1999, 1999)을 이끌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UAE 축구협회 공식 X, CANCAN 캡처
UAE 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벤투 감독과의 동행은 종료됐다.

현재 UAE는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5위 키르기스스탄과는 승점 5점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확보했지만,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7)과는 격차가 벌어져 자력으로 본선에 직행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UAE는 과감히 벤투 감독을 경질하고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러 후보들을 두고 신중히 검토한 끝에 UAE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을 향후 2년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루마니아 명문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본격적으로 중동 무대에 진출했다. 알 힐랄, 알 사드, 알 아인, 알 아흘리 등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아 정상급 명장으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까지 UAE 리그의 알 샤르자를 이끌며 성과를 올린 그는 이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만 당장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 소속팀에서 일정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매체 ‘Prosport’에 따르면 올라로이우 감독은 남은 리그 4경기를 포함해, 5월 9일 샤바브 알아흘리와의 대통령컵 결승전, 5월 18일 라이언 시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2 결승전을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과연 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올라로이우 감독을 선임한 UAE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6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UAE 대표팀은 6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 10일 키르기스스탄 원정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올라로이우 감독이 UAE를 본선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라로이우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과거 '올리'라는 등록명을 달고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수원 삼성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2차례 K리그1 우승(1999, 1999)을 이끌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UAE 축구협회 공식 X, CANCA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