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울산은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울산은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고, 리그 역사상 네 번째 3연패(2022·2023·2024) 위업을 이룩했다.
- 한때 4위로 처질 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지만 모든 구성원이 하나 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똘똘 뭉쳤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스포탈코리아=울산] 배웅기 기자= 울산 HD 고승범이 김판곤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산은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고, 리그 역사상 네 번째 3연패(2022·2023·2024) 위업을 이룩했다. 한때 4위로 처질 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지만 모든 구성원이 하나 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똘똘 뭉쳤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모든 선수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그중에서도 언성 히어로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고승범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떠나 울산에 둥지를 튼 고승범은 김판곤 감독 체제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김판곤 감독 역시 고승범을 두고 "젠나로 가투소(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 냄새가 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고승범은 "아직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다 보니 (우승) 실감은 잘 안 나는 것 같다.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 지으면 조금 더 실감이 나지 않을까. 그래도 기분이 좋고, 한시름 놓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승범은 프로 데뷔 이래 첫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원, 대구FC, 김천상무를 거치며 K리그2와 코리아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적은 있지만 유독 K리그1과 연이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우승이 누구보다 간절했던 게 사실"이라며 "울산이 우승 DNA를 갖춘 선수가 워낙 많다 보니 저는 서포트하는 역할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시너지가 나서 우승할 수 있었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산 입단 후 선수로서 얼마나 성장한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는 "많이 부족하다. 개인적인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즌 베스트11이 따라올지는 모르겠다.(웃음) 우승만 생각하느라 따로 고민해 본 적이 없다.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뽑히지 못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장을 해낸다면 자연스레 찾아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판곤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 또한 빼놓지 않았다. 고승범은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많이 기용해 주시고, 제 장점을 더욱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셨다.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보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간절하게 뛰게 되는 것 같다. 진짜 가투소처럼 보이고자 투지 넘치게 뛰고 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고, 리그 역사상 네 번째 3연패(2022·2023·2024) 위업을 이룩했다. 한때 4위로 처질 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지만 모든 구성원이 하나 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똘똘 뭉쳤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모든 선수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그중에서도 언성 히어로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고승범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떠나 울산에 둥지를 튼 고승범은 김판곤 감독 체제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김판곤 감독 역시 고승범을 두고 "젠나로 가투소(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 냄새가 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고승범은 "아직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다 보니 (우승) 실감은 잘 안 나는 것 같다.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 지으면 조금 더 실감이 나지 않을까. 그래도 기분이 좋고, 한시름 놓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승범은 프로 데뷔 이래 첫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원, 대구FC, 김천상무를 거치며 K리그2와 코리아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적은 있지만 유독 K리그1과 연이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우승이 누구보다 간절했던 게 사실"이라며 "울산이 우승 DNA를 갖춘 선수가 워낙 많다 보니 저는 서포트하는 역할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시너지가 나서 우승할 수 있었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산 입단 후 선수로서 얼마나 성장한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는 "많이 부족하다. 개인적인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즌 베스트11이 따라올지는 모르겠다.(웃음) 우승만 생각하느라 따로 고민해 본 적이 없다.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뽑히지 못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장을 해낸다면 자연스레 찾아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판곤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 또한 빼놓지 않았다. 고승범은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많이 기용해 주시고, 제 장점을 더욱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셨다.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보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간절하게 뛰게 되는 것 같다. 진짜 가투소처럼 보이고자 투지 넘치게 뛰고 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