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2일 오후 9시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6강 진출보다 더욱 뼈아픈 건 수문장 조현우가 코뼈를 다쳐 문정인과 교체됐다. 더 좋은 전력이 보강된다면 다음 ACLE에서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

“상대 태클 실망→조현우 부상→빨리 회복하길” 울산 김판곤 감독 걱정

스포탈코리아
2025-02-13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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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은 12일 오후 9시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16강 진출보다 더욱 뼈아픈 건 수문장 조현우가 코뼈를 다쳐 문정인과 교체됐다.
  • 더 좋은 전력이 보강된다면 다음 ACLE에서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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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울산 HD의 아시아 무대 여정이 끝났다.

울산은 12일 오후 9시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울산은 FC안양과 K리그1 개막전을 염두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추가시간 장시영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ACLE 대회의 끝이 정해졌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강한 팀, 좋은 경기력으로 다음 ACLE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결과에 실망하지 않겠다. 오늘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분명히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16강 진출보다 더욱 뼈아픈 건 수문장 조현우가 코뼈를 다쳐 문정인과 교체됐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조현우는 CT 촬영을 해야 한다. 코뼈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다.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준다. 조현우를 여기까지 데려와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가려 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안양을 홈을 불러들인다. 부리람전 결과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판곤 감독은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될 수 있다. 10일 동안 네 경기를 준비하면서 전략적으로 이 경기에 모든 걸 쏟아 부을 수 없었다.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K리그와 다음 ACLE도 남았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더 좋은 전력이 보강된다면 다음 ACLE에서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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