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광주FC가 멀티골을 기록한 오후성의 활약에 힘입어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과 2-2로 비겼다.
- 4승 1무 2패(승점 13)로 부리람과의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광주FC가 멀티골을 기록한 오후성의 활약에 힘입어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과 2-2로 비겼다.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내내 공격 축구를 유지하며 얻은 값진 승점 1점이다.

이정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신창무-오후성을 전방에 배치했다. 황재환-강희수-박태준-아사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권성윤-조성권-안영규-김진호가 포백을 형성, 김경민이 장갑을 꼈다.
경기 전 광주는 이미 ACLE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승 1무 2패(승점 13)로 부리람과의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ACLE는 12개 팀을 동, 서아시아로 나눠 각 지역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다.
광주는 이날 패해도 8위 이하로 추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었다. K리그를 대표한다는 책임감 외에도 현재 순위를 지켜 16강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어드벤티지 및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만날 수 있단 이점이 존재했다.


초반부터 광주는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쳤다. 주로 볼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선발 기회를 얻은 신인 강희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선제골은 한 번에 기회를 살린 부리람이 가져갔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무에안타의 컷백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하고 있던 비솔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내 광주는 점유율을 회복했으나 전반 34분 부리람의 추가골이 나왔다. 부리람은 중앙 지역에서 주고 받는 패스를 통해 금세 문전 앞까지 도달했고 굿이 김경민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부리람이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고 보긴 어려웠다. 다만 제한된 찬스를 살리며 두 골을 기록했다. 실제로 부리람은 4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냈다. 반면 광주는 6:4 수준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가 아쉬웠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성윤, 강희수를 빼고 이민기, 헤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부리람은 대부분의 선수가 수비진 깊숙한 곳까지 내려앉아 두 줄 수비를 펼쳤다.

자연스레 광주가 공을 만지는 횟수는 더욱 늘었다. 후반 15분을 지나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아사니는 상대 왼쪽 측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여러 차례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22분 광주의 추격골이 나왔다. 아사니는 문전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박인혁을 향해 환상적인 패스를 건넸다. 박인혁은 이를 지체 없이 문전으로 건넸고 쇄도하던 오후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후성은 후반 28분에도 빛났다. 왼쪽에서 헤이스의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박스 안에서 침착한 컨트롤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40분 멀티골을 기록한 오후성을 빼고 이강현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끝까지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얻겠단 의지가 느껴지는 운영이었다. 광주는 경기 막판까지 공격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쉴 새 없이 부리람을 압박했다. 다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0-2 경기를 2-2로 뒤집으며 아시아 무대의 강자다운 면모를 유지했다.
사진=광주FC, 프로축구연맹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과 2-2로 비겼다.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내내 공격 축구를 유지하며 얻은 값진 승점 1점이다.

이정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신창무-오후성을 전방에 배치했다. 황재환-강희수-박태준-아사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권성윤-조성권-안영규-김진호가 포백을 형성, 김경민이 장갑을 꼈다.
경기 전 광주는 이미 ACLE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승 1무 2패(승점 13)로 부리람과의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ACLE는 12개 팀을 동, 서아시아로 나눠 각 지역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다.
광주는 이날 패해도 8위 이하로 추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었다. K리그를 대표한다는 책임감 외에도 현재 순위를 지켜 16강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어드벤티지 및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만날 수 있단 이점이 존재했다.


초반부터 광주는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쳤다. 주로 볼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선발 기회를 얻은 신인 강희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선제골은 한 번에 기회를 살린 부리람이 가져갔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무에안타의 컷백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하고 있던 비솔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내 광주는 점유율을 회복했으나 전반 34분 부리람의 추가골이 나왔다. 부리람은 중앙 지역에서 주고 받는 패스를 통해 금세 문전 앞까지 도달했고 굿이 김경민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부리람이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고 보긴 어려웠다. 다만 제한된 찬스를 살리며 두 골을 기록했다. 실제로 부리람은 4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냈다. 반면 광주는 6:4 수준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가 아쉬웠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성윤, 강희수를 빼고 이민기, 헤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부리람은 대부분의 선수가 수비진 깊숙한 곳까지 내려앉아 두 줄 수비를 펼쳤다.

자연스레 광주가 공을 만지는 횟수는 더욱 늘었다. 후반 15분을 지나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아사니는 상대 왼쪽 측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여러 차례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22분 광주의 추격골이 나왔다. 아사니는 문전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박인혁을 향해 환상적인 패스를 건넸다. 박인혁은 이를 지체 없이 문전으로 건넸고 쇄도하던 오후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후성은 후반 28분에도 빛났다. 왼쪽에서 헤이스의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박스 안에서 침착한 컨트롤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40분 멀티골을 기록한 오후성을 빼고 이강현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끝까지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얻겠단 의지가 느껴지는 운영이었다. 광주는 경기 막판까지 공격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쉴 새 없이 부리람을 압박했다. 다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0-2 경기를 2-2로 뒤집으며 아시아 무대의 강자다운 면모를 유지했다.
사진=광주FC, 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