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승격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목동운동장 내 승격 나무를 심었다.
- 서울 이랜드는 4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목동운동장 다목적구장 앞에서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 목동운동장 내 화단에는 900여 그루의 묘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승격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목동운동장 내 '승격 나무'를 심었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목동운동장 다목적구장 앞에서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과 채승목 사무국장을 비롯 강남태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송성하 목동사업과 과장, 이재원 목동아이스링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추진하고 있는 목동운동장 및 잠실종합운동장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목동운동장 내 화단에는 900여 그루의 묘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잠실 연고로 시작해 현재 목동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또한 약 2.5미터 높이 벚나무 한 그루를 심어 의미를 더했다. 해당 벚나무는 '승격 나무'로 명명돼 승격을 염원하는 팬들과 구단의 바람을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도균 감독은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팬분들의 간절한 염원처럼 올 시즌 반드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남태 소장은 "이번 식목 행사로 하여금 목동운동장이 시민분들께 더욱 가까운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서울 이랜드의 승격에도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향후 홈경기 시 승격 나무 주변에 팬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