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중국의 축구 영우 리 티에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 중국 넷이즈는 30일(한국시간) 리 티에 사건 2심 판결 선고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25년 4월 30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고등인민법원은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 리 티에의 뇌물 수수, 뇌물 공여, 단체 뇌물 공여, 비국가 공무원 뇌물 수수, 비국가 공무원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개 판결을 내렸다.
-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나 최근 불미스러운 범죄 혐의로 명예가 실추됐고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징역 20년 형을 받게 됐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중국의 축구 영우 리 티에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중국 '넷이즈'는 30일(한국시간) '리 티에 사건 2심 판결 선고'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25년 4월 30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고등인민법원은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 리 티에의 뇌물 수수, 뇌물 공여, 단체 뇌물 공여, 비국가 공무원 뇌물 수수, 비국가 공무원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개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리 티에는 1977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태어난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중국 국가대표팀의 전 감독이다. 그는 중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가운데 한 명이다. A매치만 92경기를 소화했고 2002년 월드컵엔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중국 선수 가운데 흔치 않게 2002년부터 2006년까진 에버턴 소속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기도 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그가 지도자로 변신한 시점은 은퇴 후 1년 뒤인 2012년이다.
광저우 헝다 수석 코치직을 시작으로 허베이 화샤 감독, 우한 주얼 감독 등을 맡았다. 2019년 중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을 거쳐 2020년 1월엔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나 최근 불미스러운 범죄 혐의로 명예가 실추됐고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징역 20년 형을 받게 됐다. 매체가 설명한 사건 개요는 이렇다.
리 티에는 지난 2022년 11월 26일 중대한 법 위반 혐의로 국가체육총국에 파견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및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공동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8월 2일 후베이성 샹닝시 인민검찰원은 그를 뇌물 수수, 뇌물 공여, 단체 뇌물 공여, 비국가 공무원 뇌물 수수, 비국가 공무원 뇌물 공여 혐의로 샹닝시 중급인민법원에 기소했다.

후베이성 고등인민법원은 2023년 8월 3일 샹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적법한 절차를 거듭한 후 1심 형사 재판을 맡기도록 지정했다. 그 뒤 2024년 3월 28일 공개적인 1심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리 티에를 향해 여러 뇌물 관련 혐의를 적용해 형사 책임을 물을 것을 요청했다. 리 티에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억울한 대목을 호소하며 형 감량을 목적으로 1심 판결 선고 후 항소했지만, 고등법원은 선고를 연기한 끝에 유죄로 결론지으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는 승부조작사범 가운데 법정 최고형에 해당한다. 그가 불법적으로 챙긴 구체적인 뇌물 총액은 중국 현지에서도 매체 별로 사뭇 다르게 표기하고 있다. 다만 중국 다수의 매체가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금액은 1억 2,000만 위안(약 234억 원) 수준이다.
사진=넷이즈, 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넷이즈'는 30일(한국시간) '리 티에 사건 2심 판결 선고'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25년 4월 30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고등인민법원은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 리 티에의 뇌물 수수, 뇌물 공여, 단체 뇌물 공여, 비국가 공무원 뇌물 수수, 비국가 공무원 뇌물 공여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개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리 티에는 1977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태어난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중국 국가대표팀의 전 감독이다. 그는 중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가운데 한 명이다. A매치만 92경기를 소화했고 2002년 월드컵엔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중국 선수 가운데 흔치 않게 2002년부터 2006년까진 에버턴 소속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기도 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그가 지도자로 변신한 시점은 은퇴 후 1년 뒤인 2012년이다.
광저우 헝다 수석 코치직을 시작으로 허베이 화샤 감독, 우한 주얼 감독 등을 맡았다. 2019년 중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을 거쳐 2020년 1월엔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나 최근 불미스러운 범죄 혐의로 명예가 실추됐고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징역 20년 형을 받게 됐다. 매체가 설명한 사건 개요는 이렇다.
리 티에는 지난 2022년 11월 26일 중대한 법 위반 혐의로 국가체육총국에 파견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및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공동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8월 2일 후베이성 샹닝시 인민검찰원은 그를 뇌물 수수, 뇌물 공여, 단체 뇌물 공여, 비국가 공무원 뇌물 수수, 비국가 공무원 뇌물 공여 혐의로 샹닝시 중급인민법원에 기소했다.

후베이성 고등인민법원은 2023년 8월 3일 샹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적법한 절차를 거듭한 후 1심 형사 재판을 맡기도록 지정했다. 그 뒤 2024년 3월 28일 공개적인 1심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리 티에를 향해 여러 뇌물 관련 혐의를 적용해 형사 책임을 물을 것을 요청했다. 리 티에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억울한 대목을 호소하며 형 감량을 목적으로 1심 판결 선고 후 항소했지만, 고등법원은 선고를 연기한 끝에 유죄로 결론지으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는 승부조작사범 가운데 법정 최고형에 해당한다. 그가 불법적으로 챙긴 구체적인 뇌물 총액은 중국 현지에서도 매체 별로 사뭇 다르게 표기하고 있다. 다만 중국 다수의 매체가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금액은 1억 2,000만 위안(약 234억 원) 수준이다.
사진=넷이즈,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