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밭을 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장작을 팬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중국 축구계에 유례없는 신동이 등장했다. 저장의 2006년생 공격수 왕유동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전반 3분과 후반 24분 득점을 뽑아낸 왕유동은 11경기 8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가 밭 간다'는 중국서 역대급 축구 신동 탄생! 16세 프로 데뷔→'11경기 8골' 득점 선두 기염

스포탈코리아
2025-05-13 오전 01:11
104
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밭을 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장작을 팬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중국 축구계에 유례없는 신동이 등장했다.
  • 저장의 2006년생 공격수 왕유동이 그 주인공이다.
  • 이날 전반 3분과 후반 24분 득점을 뽑아낸 왕유동은 11경기 8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밭을 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장작을 팬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중국 축구계에 유례없는 신동이 등장했다.

저장의 2006년생 공격수 왕유동이 그 주인공이다.

조르디 비냘스 감독이 이끄는 저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지난에 위치한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과 2025 중국 슈퍼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청두 룽청전(1-2 패)에 이은 2연패로 16개 팀 가운데 저장은 8위(4승 3무 5패·승점 15)를 지켰다.

산둥은 과거 울산 HD에서 활약한 바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멀티골을 터뜨린 왕유동을 향했다. 이날 전반 3분과 후반 24분 득점을 뽑아낸 왕유동은 11경기 8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매체 '넷이즈닷컴'은 11일 해당 소식을 전하며 "왕유동은 18세의 어린 나이에 리그 득점 선두가 됐다. 그가 중국 국가대표팀 주전을 차지하는 것은 먼 이야기일까?"라는 헤드라인을 내걸었다.

매체는 "왕유동의 돌풍은 21세기 들어 중국 축구계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출전으로 개막전을 놓친 그는 이후 치른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왕유동의 커리어는 3라운드 우한 싼전전(4-0 승리) 첫 득점으로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다. 이후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고, 10라운드 창춘 야타이전(4-2 승리)에서 첫 멀티골을 만들었다. 데뷔골 이후 불과 40일 만에 8골 1도움을 올렸다. 이는 우연이 아닌 꾸준한 성장의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왕유동이 지난 2023년 8월 프로 데뷔하며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9개월 3일)을 경신한 유망주인 것은 사실이나 중국 매체의 기대는 아직 '설레발'에 가까워 보인다. 다만 중국이 축구 변방국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세월을 생각하면 왕유동은 팬들에게 일말의 지푸라기 같은 존재나 마찬가지다.

사진=CGTN,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축구연맹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