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을 원한다. 이미 아약스와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가 찬밥 신세가 됐기에 더 용 영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맨유는 최근에만 두 차례 에레디비시 출신을 영입했다가 실패했다.

판 더 비크 '찬밥' 됐는데…더 용이라고 다를까 "이적료를 봐"

스포탈코리아
2022-06-13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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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을 원한다.
  • 이미 아약스와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가 찬밥 신세가 됐기에 더 용 영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 맨유는 최근에만 두 차례 에레디비시 출신을 영입했다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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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을 원한다. 이미 아약스와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가 찬밥 신세가 됐기에 더 용 영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맨유는 최근에만 두 차례 에레디비시 출신을 영입했다가 실패했다. 지난 2015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맹활약한 멤피스 데파이에게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배정했다가 씁쓸한 뒷맛을 남긴 맨유는 2020년에도 판 더 비크를 데려왔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맨유는 네덜란드 출신을 가급적 경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선수들이 아무래도 네덜란드와 에레디비시 출신일 수밖에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우려에도 가장 먼저 영입할 대상으로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더 용을 선택했다.

현재 맨유는 더 용 영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길 바라지만 팀 사정상 맨유의 이적료 제시에 따라 급반전할 수 있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348억원)를 부른 가운데 맨유는 가능한 근접한 금액을 제안할 계획이다.

더 용에게 투자하는 금액이 클수록 확실한 안전장치가 된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더 용은 판 더 비크가 실패한 곳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판 더 비크는 맨유서 두 명의 감독과 지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도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더 용 역시 같은 불운이 반복되는 걸 우려할 수도 있다"면서 "더 용은 다르다. 로빈 판 페르시가 판 더 비크의 맨유 이적을 보며 유려했던 게 역으로 더 용의 성공을 부른다"고 했다.

과거 판 페르시는 "판 더 비크는 맨유로부터 주요한 선수로 분류되겠지만 이미 다른 선수들은 그보다 더 큰 이적료를 기록했다. 바로 적응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라고 했다. 큰 돈을 들인 선수를 우선 기용할 것이란 우려였다. 그런데 더 용은 판 더 비크의 이적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영입 즉시 맨유의 핵심이 될 규모다.

더불어 매체는 "더 용은 지난 3년 동안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했다. 맨유보다 크다고 할 수 있는 곳에서 경험한 것이 판 더 비크와 또 다른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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