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축구의 천재에서 변방 튀르키예까지 추락한 델레 알리(베식타시)가 똑같은 경고를 들었다.
- 알리의 부활을 이끌어보려던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도 축구계 선배 입장에서 튀르키예로 떠나는 그에게 같은 조언을 했다.
- 엘리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능이 아닌 엄청난 헌신이 필요한데 알리는 토트넘과 에버턴에서 그 어떤 희생과 노력을 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천재에서 변방 튀르키예까지 추락한 델레 알리(베식타시)가 똑같은 경고를 들었다.
알리가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6일 베식타시는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에버턴과 합의해 알리를 데려왔다.
알리가 부활을 위해 택한 에버턴에서도 전력외가 됐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의 한축을 맡았던 알리는 긴 슬럼프에 빠지면서 이제는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
알리의 추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어린 나이에 최고점을 찍었던 알리는 이내 불성실해지면서 기량 퇴보로 이어졌다. 일찌감치 추락하는 알리에게 경고등이 들어왔다.
그에게 꽤 진지한 충고를 한 이는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다. 과거 토트넘을 맡았던 모리뉴 감독은 첫 미팅 자리에서 알리에게 "언젠가 네가 후회할 거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내가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은 없다.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알리는 느끼지 못했다. 결국 에버턴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알리의 부활을 이끌어보려던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도 축구계 선배 입장에서 튀르키예로 떠나는 그에게 같은 조언을 했다.
램파드 감독은 '미러'를 통해 "한동안 알리와 긴밀하게 일했기에 할 말이 있다. 알리가 최고 수준에서 훈련하고 집중하는 법, 그에 따른 성과의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했으면 한다"며 나는 훈련을 통해 어떤 걸 얻어낼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알리는 이제라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알리가 커리어의 갈림에 섰다고 바라본다. 그는 "그 시점에 왔다. 지금이 그를 위한 시험대"라며 "엘리트 수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에버턴, 토트넘과 같은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어디에서나 집중과 헌신을 해야 한다"라고 최고의 선수 시절을 보냈던 램파드 감독이 알리에게 느낀 부족한 부분을 가감 없이 밝혔다.
두 지도의 알리 평가는 일맥상통했다. 엘리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능이 아닌 엄청난 헌신이 필요한데 알리는 토트넘과 에버턴에서 그 어떤 희생과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26세의 전성기를 누릴 나이에 잉글랜드에서 튀르키예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알리가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6일 베식타시는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에버턴과 합의해 알리를 데려왔다.
알리가 부활을 위해 택한 에버턴에서도 전력외가 됐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의 한축을 맡았던 알리는 긴 슬럼프에 빠지면서 이제는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
알리의 추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어린 나이에 최고점을 찍었던 알리는 이내 불성실해지면서 기량 퇴보로 이어졌다. 일찌감치 추락하는 알리에게 경고등이 들어왔다.
그에게 꽤 진지한 충고를 한 이는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다. 과거 토트넘을 맡았던 모리뉴 감독은 첫 미팅 자리에서 알리에게 "언젠가 네가 후회할 거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내가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은 없다.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알리는 느끼지 못했다. 결국 에버턴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알리의 부활을 이끌어보려던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도 축구계 선배 입장에서 튀르키예로 떠나는 그에게 같은 조언을 했다.
램파드 감독은 '미러'를 통해 "한동안 알리와 긴밀하게 일했기에 할 말이 있다. 알리가 최고 수준에서 훈련하고 집중하는 법, 그에 따른 성과의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했으면 한다"며 나는 훈련을 통해 어떤 걸 얻어낼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알리는 이제라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알리가 커리어의 갈림에 섰다고 바라본다. 그는 "그 시점에 왔다. 지금이 그를 위한 시험대"라며 "엘리트 수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에버턴, 토트넘과 같은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어디에서나 집중과 헌신을 해야 한다"라고 최고의 선수 시절을 보냈던 램파드 감독이 알리에게 느낀 부족한 부분을 가감 없이 밝혔다.
두 지도의 알리 평가는 일맥상통했다. 엘리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능이 아닌 엄청난 헌신이 필요한데 알리는 토트넘과 에버턴에서 그 어떤 희생과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26세의 전성기를 누릴 나이에 잉글랜드에서 튀르키예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사진=베식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