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차갑게 인사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한 페레스 회장이 음바페와 만난 상황에 대해 냉담하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AS모나코 시절부터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음바페, 믿었던 끈 떨어지나…'레알 회장 인사 차가웠다'

스포탈코리아
2022-10-18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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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차갑게 인사했다.
  •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한 페레스 회장이 음바페와 만난 상황에 대해 냉담하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AS모나코 시절부터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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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차갑게 인사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한 페레스 회장이 음바페와 만난 상황에 대해 "냉담하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이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AS모나코 시절부터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음바페가 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때도 관심도는 죽지 않았다.

지난 5월 관계가 서먹해졌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시점이었다. 페레스 회장도 음바페를 자기 선수처럼 아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페레스 회장은 뒤통수를 맞은 듯 "항상 우리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내가 알고 있던 음바페가 아니었다"라고 불쾌함을 표했다.

5개월이 지나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조우했다. 때마침 일주일 전 음바페가 내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고 알려지면서 다시 레알 마드리드의 반응이 관심거리가 된 시점이었다.

페레스 회장은 차가웠다. 음바페와 거리를 유지하며 일반적인 인사만 했다. 말이 나올 게 뻔한 상황이라 남의 시선을 의식했을 수도 있지만 음바페에게 빠져있던 이전의 페레스 회장은 분명 아니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관련한 모든 추측을 경계한다. 아직은 음바페 영입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 외에 지네딘 지단과도 만났다. 지단에게는 볼 키스로 애정을 표했다"고 상반된 태도를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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