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지시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한 후 경기가 끝나기 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계약을 해지하길 바라고 있다. 유녜스와 마찬가지로 호날두도 텐 하흐 감독에게 무리한 도전을 한 후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호날두도? 텐 하흐, 아약스 시절 교체 거부 선수 끝까지 아웃

스포탈코리아
2022-10-22 오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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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호날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지시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한 후 경기가 끝나기 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계약을 해지하길 바라고 있다.
  • 유녜스와 마찬가지로 호날두도 텐 하흐 감독에게 무리한 도전을 한 후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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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예전부터 단호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2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를 알아야 한다. 아민 유녜스는 텐 하흐 감독에게 교체 출전을 거부했다가 다시는 다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지시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한 후 경기가 끝나기 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후 동료들이 환호하는 라커룸을 가지도 않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 행동으로 호날두는 첼시전 명단 제외, 1군 훈련 명단 제외 징계를 받았고 2주치 주급을 벌금으로 받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호날두의 주급이 워낙 높아 벌금만 약 16억 원에 가까운 놀라운 금액이다. 호날두는 순간의 분노로 많은 것을 잃었다.

호날두는 과거 텐 하흐 감독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걸 알아야 한다. 2018년 아약스에서 아민 유녜스는 4-1로 앞선 상황 경기 종료를 5분 남기고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유녜스는 시즌이 끝나기 전 나폴리 이적에 합의했고 팀을 떠났다. 훗날 텐 하흐 감독은 “유녜스 주변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약스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계약을 해지하길 바라고 있다. 유녜스와 마찬가지로 호날두도 텐 하흐 감독에게 무리한 도전을 한 후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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