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가 자칫하면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원 소속팀으로 가도 잉글랜드에서는 뛸 수 없다고 전했다.
-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가 자칫하면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언론 'TO10'은 3일(한국시간) 황의조의 미래를 다루면서 "올 시즌 이미 유럽 두 클럽에서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원 소속팀으로 가도 잉글랜드에서는 뛸 수 없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올해 8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 계약한 황의조는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기대가 컸지만 공식전 10경기에서 도움 1개만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급기야 올림피아코스가 임대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현지 매체 '스포르타임'은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임대 당시 기대에 비해 평범한 모습을 보여줘 실망이 크다"며 "월드컵 전에 임대가 끝나 노팅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가 노팅엄으로 복귀하면 문제가 생긴다. FIFA 규정 제5조 4항에 따라 노팅엄 복귀 시 올 시즌 잔여 기간을 통으로 날릴 수 있다. TO10은 "FIFA는 축구 선수가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두 클럽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위반하면 불법 계약으로 간주해 제재를 받는다. 황의조는 노팅엄과 계약하기 전 보르도에서 2경기를 뛰었다. 임대 복귀를 해봤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뛸 수 없다.
규정 예외는 이적 기간이 겹치지 않는 곳으로 이적 뿐이다. TO10은 "한 선수가 관련 시즌 동안 세 클럽에서 뛰려면 한 번은 리그 시작이 여름/가을이 아닌 봄/겨울인 곳이거나 시즌 기간이 1년(예, 1월1일~12월31일)인 곳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황의조가 ▲노팅엄으로 돌아가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훈련만 하거나 ▲한국, 일본 또는 유럽 일부 이적 시장이 다른 국가에서 뛰는 것 중에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림피아코스에 남을 경우 세드릭 바캄부, 유세프 엘-아라비에 이은 3옵션에 만족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언론 'TO10'은 3일(한국시간) 황의조의 미래를 다루면서 "올 시즌 이미 유럽 두 클럽에서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원 소속팀으로 가도 잉글랜드에서는 뛸 수 없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올해 8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 계약한 황의조는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기대가 컸지만 공식전 10경기에서 도움 1개만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급기야 올림피아코스가 임대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현지 매체 '스포르타임'은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임대 당시 기대에 비해 평범한 모습을 보여줘 실망이 크다"며 "월드컵 전에 임대가 끝나 노팅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가 노팅엄으로 복귀하면 문제가 생긴다. FIFA 규정 제5조 4항에 따라 노팅엄 복귀 시 올 시즌 잔여 기간을 통으로 날릴 수 있다. TO10은 "FIFA는 축구 선수가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두 클럽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위반하면 불법 계약으로 간주해 제재를 받는다. 황의조는 노팅엄과 계약하기 전 보르도에서 2경기를 뛰었다. 임대 복귀를 해봤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뛸 수 없다.
규정 예외는 이적 기간이 겹치지 않는 곳으로 이적 뿐이다. TO10은 "한 선수가 관련 시즌 동안 세 클럽에서 뛰려면 한 번은 리그 시작이 여름/가을이 아닌 봄/겨울인 곳이거나 시즌 기간이 1년(예, 1월1일~12월31일)인 곳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황의조가 ▲노팅엄으로 돌아가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훈련만 하거나 ▲한국, 일본 또는 유럽 일부 이적 시장이 다른 국가에서 뛰는 것 중에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림피아코스에 남을 경우 세드릭 바캄부, 유세프 엘-아라비에 이은 3옵션에 만족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