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날 수도 있어’ 먹튀 발언에 EPL 신흥 갑부 구단 미소?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의 발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희망을 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고 인정하면서 뉴캐슬은 희망을 품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철강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눈부신 퍼포먼스로 크랙과 월드 클래스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첼시에서의 활약을 등에 업고 2019년 7월 레알로 이적했다. 아자르의 이적료는 1400억이었기에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첼시 시절 뛰어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레알에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고개를 숙였다.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슬럼프에 시달리면서 이적료와 연봉에 맞지 않는 활약을 보여준다며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하기도 했다.

아자르의 계속되는 부진에 레알은 포기했고, 처분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 역시 “레알에 남고 싶지만, 떠날 수도 있다. 팀의 선택에 달렸다. 나가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이적설을 인정하기도 했다.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신흥 갑부 구단 뉴캐슬은 미소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 자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인수하면서 갑부 구단으로 변신했다.

뉴캐슬은 새로운 구단주 취임 이후 슈퍼스타 영입에 열을 올렸다. 타깃은 아자르였다. 계속해서 관심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