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리뷰] '점유율 18%' 일본, '모라타 선제골' 스페인에 0-1 끌려가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일본의 치욕적인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공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일본이 스페인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일본은 곤다(GK), 이타쿠라, 요시다, 타니구치, 준야, 히데마사, 다나카, 나가토모, 카마다, 마에다, 쿠보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페인은 시몬(GK), 발데, 토레스, 로드리, 아스필리쿠에타, 부스케츠, 페드리, 가비, 아르투르, 모라타, 올모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7분 스페인이 순간 흔들렸다. 이토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하지만 스페인도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8분 모라타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1분 스페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스페인이 완전히 가둬놓고 공격을 시도했다. 공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다. 전반 25분까지 일본의 볼 점유율은 12%에 불과했다. 스페인은 후방에서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계속 기회를 엿봤다. 39분 일본이 오랜만에 공을 잡고 역습에 나섰지만 발데에게 막히며 무산됐다.

스페인은 굉장히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일본은 그저 공만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전반전은 일본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0-1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