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사우스게이트 감독, 잉글랜드 대표팀 잔류 가닥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 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월드컵 8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8강에서 탈락하며 또 다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조별리그까지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통과했지만 8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무너졌다.

대회를 마친 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향했다. 다양한 후임 감독들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감독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결정은 한번 더 신뢰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와 함께 유로2024 출전을 구상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여러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고 유로2024 예선을 함께 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2016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2020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에 패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에 그토록 바라는 우승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