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수비형 MF? 월드컵 우승도 못 했잖아’ 너무 비싸!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데클란 라이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오하라는 “라이스는 뛰어난 선수다. 그를 정말 좋아한다. EPL 최고 이적료를 깰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엔조 페르난데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가격표가 이해가 간다. 라이스도 훌륭하지만, 이 수준은 아니다”고 비교했다.

이와 함께 “솔직히 라이스는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한다.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라이스는 2015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 후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곧바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팀의 주전을 꿰찼다.

꾸준한 활약으로 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잉글랜드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이스는 만 23세로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빅 클럽이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라이스에 대해서는 아스널,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라이스 영입을 위해서는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깨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그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